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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님비(NIMBY)와 핌피(PIMFY), 책<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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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 공원

-욕심과 탐욕의 경계

집단의 요구가 비난받기 쉬운 것은 익명성이라는 안전장치 속에서 자칫 지나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또 개별 경제 주체들의 행위는 양측 모두가 동의하는 선에서 가격을 매개로 평화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집단행동은 자주 폭력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 집단의 행동은 보통 그것을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전체에 끼치는 피해가 훨씬 더 클 수 있다. 

인간의 욕심은 일단 인정하기로 하자.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 자신과 사회를 망칠 경우에는 단순한 욕심의 경지를 넘어 탐욕이 된다.

 

 

-좋은 건 우리가, 나쁜 건 우리가 아니어도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우리 지역만은 아니된다는 지역 이기주의를 '님비 현상'이라고 부른다. NIMBY는 Not im my back yard의 줄임말로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절대 안된다는 이기적인 행동을 말한다. 남의 나라에 위험을 수출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것도 님비와 다를 바 없는 행동이다.

님비 현상과 반대되는 것으로 '핌피 현상'도 있다. PIMFY는 Please in my front yard의 줄임말로 지역 발전에 유리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려는 현상을 가리킨다.

 

 

-공유지의 비극, 개인의 사리사욕이 공동체를 파괴한다

자원을 고갈시키지 않으려면 자원이 재생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모두가 개인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다가는 자원은 금방 고갈되고 만다. 모두가 절제해야 하지만 탐욕스러운 인간에게는 눈앞의 이익밖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세상이 발전한다고는 하지만, 조금은 멈추거나 휴식을 생각해 볼 일 같습니다. 어쩌면 내 안의 욕심도 짧은 생이 끝나면 끝인데, 후세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워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개인의 욕심이 사회나 국가의 이해관계가 되고 인간을 중심으로 파괴하고, 재앙을 불러오고, 다른 생명체에게 삶의 영역까지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추거나 절제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잠시 생각해보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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