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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립중앙도서관(당진 교육문화스포츠센터)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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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을 보지 않을 때는 각 지자체마다 도서관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독서가 다른 취미와는 다르게 정적인 면이 많아서 읽는 사람은 진지하지만, 그 맛을 모르고 보기만 하는 사람한테는 그저 답답하게만 보일뿐이겠지요. 한 때 저도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나와 다른 생각을 아는 수천, 수만가지 생각을 접한다는 것은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아닌가싶습니다.

독서를 한 뒤로는 모든 게 책과 관련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연관된 지자체의 도서관을 검색해보고, 회원증을 만드는 것은 기본입니다. 앞으로 이사계획이나 노후 관련 이동이 있을 때도 도서관에 가까운 곳에 거주지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당진 시립중앙도서관/당진 교육문화스포츠센터

저는 군산과 당진 두 지자체 도서관에 회원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두 곳 도서관을 직접 방문도 해 보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접속해 봅니다. 도시 자체는 군산이 큰데, 도서관 시스템은 당진도서관이 조금 더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홈피에는 잡지, 전자책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 볼 수 있고요. 국내에서 출간되는 모든 잡지들이 인터넷도서관에 모두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대출할 때는 주로 당진 기지시리에 있는 당진송악도서관을 주로 이용했었는데요. 이유는 거주하는 유곡리와 교통이 좋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중앙도서관보다는 규모가 적다보니, 읽고 싶은 책들이 없는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통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얼마 전부터 당진 시립중앙도서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시다시피 시내 한 가운데 도서관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당진 시내는 길이 좁아서 운전하기도 다른데에 비해 복잡하기도 하고요. 시내분들은 차량 이동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다른 도서관과는 다르게 도서관과 함께 교육문화스포츠센터라는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이유는 도서관과 헬스, 수영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함께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 회사문화센터를 이용해서 수영을 하고 있어서 이곳 이용요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주차장

살짝 좁아보이기는 하지만 지하주차장까지 있어서 올때마다 주차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 도서관 전용 버스도 있네요. 어디에 이용되는지 모르겠는데, 오지에 분들을 위한 지원에 활용되나 봅니다.

 

당진 도서관 층별 이용시설

엘리베이터 앞에 이렇게 시설물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1층 안내표지를 따라가면 수영장이 관람석이 보이고요. 수영장이 50미터 레인이라서 엄청 길어보입니다.

 

헬스장

수영장 관람석에서 헬스장이 유리를 사이를 두고 보입니다.

 

복합미디어실

복합미디어실에는 수십대의 PC와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 이런 게 시설이 있으면 매일 올텐데요. 조금 멀어서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습니다.

 

카페

도서관 한 편에는 커피 향이 진하게 풍겨져 나옵니다. 

복도를 지나다보니까 이런 안내문이 있네요. 독서모임에서도 연락이 왔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참석은 못하게 됐습니다.

 

도서관이 크다보니까 자료실에 책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읽고 싶었던 책을 대출받았습니다. 하나는 모드 쥘리앵의 <완벽한 아이>, 하나는 엄청난 문학적 재능을 타고 났으나 시대를 잘못만나 짧은 생애에 기구한 삶을 살아야했던 허난설헌에 관한 책입니다. 허난설헌 책은 보존서고에 보관되어 있어서 사서분이 직접 꺼내 주셨습니다. 생각만해도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이 두 권으로 이번 추석에 근무하면서 독서를 해야겠네요.

 

이상으로 당진 시립중앙도서관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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