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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 <완벽한 아이> 핵심 리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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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를 연습하느라 상대적으로 독서시간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괜찮은 책이 있어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모드 쥘리앵은 아버지의 잘못된 신념과 세계관으로 어릴적부터 철책 울타리가 있는 집에서 철저하게 세상과 격리되어 세 살 때부터 15년 간 격리됩니다. 그 과정의 이야기를 모드 쥘리앵이 정신적인 상처를 극복하고 40년 뒤에 이 책을 쓰게 되었는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처음 책을 읽으면서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래 본 포스팅에 요약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현명한 부모는 부모의 가치관이나 세계관 안에서 완벽한 아이가 되는 게 아니라 이 세상 전체에서 존중받거나 인정받을 수 있는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을 가진 부모가 현명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래도 짧지 않은 포스팅이 되었네요.

저자: 모드 쥘리앵(1957년 프랑스 태생)

이 책의 저자 모드 쥘리앵은 자신의 유년시절과 청소년시절을 보낸 철책 울타리가 있는 집에서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되어 아버지의 생존에 관련한 세계관 아래 세 살 때부터 초인(완벽한 아이)으로 길러집니다. 그 과정은 군인들의 생존훈련과 흡사할 정도로 혹독했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쥘리앵의 주관적인 시점에서 쓰여졌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모드 쥘리앵의 자서전적 에세이이며 실화입니다.

이 책의 시작이 인상적입니다.
식인귀의 희생자였던 나의 어머니에게
왜 어머니가 식인귀의 희생자이고 자신도 식인귀의 희생자가 된 이유를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경악하게만 합니다.

아버지의 '완벽한 아이' 프로젝트 시작

부유한 사업가 아버지 모드 디디에, 그리고 저자소개에 어머니는 교육학을 전공한 어머니로 소개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시작은 아버지가 34세가 된 때, 가난한 농부 가정의 여섯 살 된 여자아이를 입양하면서 부터 시작됩니다. 여섯 살 난 여자아이의 이름은 자닌입니다. 이렇게 보면 그냥 의붓 딸을 입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자닌은 이십 여년이 흐른 뒤 아버지의 아내가 되고, 결혼 후 얼마지나지 않아 모드 쥘리앵이 태어나고 엄마가 됩니다. 나이로만보면 딸같은 아내, 손녀같은 자식의 관계가 된 셈입니다. 이렇게 아버지의 완벽한 아이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모드 쥘리앵이 세 살이 되던 때 한 적한 시골집으로 이사해 초인으로 길러내기 위한 혹독한 훈련이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모드를 완벽한 아이로 길러내기 위한 훈련

1. 철저하게 외부와 격리: 모드는 세 살 때부터 18세 때까지 집밖을 나가지 못합니다. 학교도 보내지 않습니다. 엄마가 교육학을 전공한 이유가 모드를 철저하게 집에서 교육을 시키기 위함입니다.
2. 술을 먹이고 똑바로 걷게하기: 눈의 동공이 흔들려서도 안되고, 절대 취한 모습을 보이면 안됩니다.
3. 운동하기: 수영을 할 줄 모름에도 연못에 던져지거나 체조의 공중제비같은 훈련을 받음.
4. 어둠속을 혼자 걷게 하기: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새벽이나 밤에 집 주위를 혼자서 정해진 코스로 돌아오기. 추운 겨울에 옷을 제대로 입지히도 않음.(훈련제목: 죽음에 대한 명상 또는 담력테스트)
5. 지하실에 혼자서 가두고 불는 끈 뒤 담력훈련 하기.(훈련제목: 죽음에 대한 명상 또는 담력테스트)
6. 아침에 기상해서 아버지의 용변 받아내기.
7. 집에 오는 인부하고 똑같이 일하기: 어른과 같이 노동을 하면서 한 인부한테 성추행도 당함. 엄마는 이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도 외면함. 집안 어디에도 모드의 보호자는 없었다는 것.
8. 씻지 않기: 한 달에 한 번 머리를 감거나 자주 목욕을 하지 않음. 이유는 몸에 좋은 미생물이 씻겨나간다는 이상한 이유. 씻는 물도 아버지가 먼저 씻고 어머니가 씻고난 물로 씻음.
9. 여러가지 악기 배우기: 전쟁이나 혼란 속에서 악기 연주자가 제일 늦게 죽는다는 이유.
10. 혹독한 하루 일과: 아침 6시에 일어나사 밤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때까지 하루일과를 빈틈없이 지켜야 함. 예) 6시에 일어나서 10분 안에 모든 준비(세면, 옷입는 것등)를 마치고, 어머니를 깨우고 정확히 6시 10분에 아버지를 깨움. 9분도 안되고 11분도 안됨. 이렇게 여섯 시간 반동안 자고 열 다섯시간이나 열 여섯시간 동안 위에 열거한 거처럼 공부하거나 훈련, 노동을 함.

일과표는 나를 지배하는 폭군이고 나는 그 폭군의 노예다. 늦어진 일정을 단 한 번도 따라잡지 못하는 나는 결코 폭군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다. 폭군을 쫓아 가느라, 나의 과업들을 채우느라 허덕인다. 머릿속에서는 똑딱거리는 소리가 끊임없이, 점점 크게 들린다.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120p)
위와 같은 항목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경우 아버지의 매서운 호통과 벌을 받게 됩니다. 어린 모드에게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올림포스의 신처럼 무섭다. 그리스 신화를 배운 뒤로 내 눈에는 아버지의 얼굴 뒤에 벼락과 변개와 천둥의 신 제우스가 보인다.(73p)

모드는 아버지 몰래 책을 읽으면서 어린아이다운 인간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읽으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참 사랑받고 관심을 받고 싶어할 나이에 군대같은 훈련이라니요.
다른 집에서는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주고 춥지 않도록 이불을 잘 덮어준다는 얘기를 책에서 본 적이 있다. 나는 혼자다.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외톨이다. 혼자 버텨야 한다.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은 지옥이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고 누군가의 품에 안기고 싶다.(118p)

어버지의 정신적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

1. 집에서 기르는 동물과의 교감: 개, 말, 거위들과 교감을 함. 딱히 대화상대도 없고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동물들이 어린 모드의 위안이 된 듯합니다.
2. 독서: 아버지도 모드에게 독서를 시켰지만 정치적이거나 철학적인 책만 읽게 함. 모드는 몰래 아버지 서재에 들어가 고전문학을 읽으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집과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집안에서 통제된 자아에서 소설 속 세상을 보며 자신을 객관화 함. 그러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집을 탈출해 더 큰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겠다는 꿈을 꿉니다. 모드는 무엇보다 책을 통해 집안에서의 지옥보다 다른 세상을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지금까지 본 폭군같은 하나 만의 아버지가 아니라 이 세상을 기준으로 세상과 사회에 맞지 않고 비현실적인 사람이라는 객관적인 시선에서 보게 됩니다.
나는 충격에 빠져 읽고 또 읽는다. 늘 숨어서, 늘 몇 페이지씩 읽는다. 나는 서서히 깨닫게 된다.(158p)
3. 몰랭 선생님과의 만남: 인품이 좋은 음악선생님이 방문교사를 하면서 아버지에게 몰랭선생님의 악기점에 와서 레슨을 받게 하기도 하며, 나중에 집을 나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품 좋은 모드의 음악 선생님.

집을 탈출한 뒤

탈출 뒤 타인과 이야기 하는 법 식사하는 법등 모든 것을 다시 배워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뒤 어린 겪은 학대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전에 법대를 나와 법무사로 활동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정신과 치료와 심리치료를 전공해서 1995년부터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 나오는 모드 쥘리앵의 글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조금 길지만 읽어 보시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은 내 생각만이 진리는 아니라는 것을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누구든 정신적 지배자가 되거나 지배를 당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조그만 두 사람만의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크게는 국가의 지도자가 된다면 그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겠지요.
꿈에 자꾸 끼어드는 기억을 끊어내기 위해 나는 별채가 달린 나만의 성城을 지어본다. 나는 더 이상 죄수가 아니고, 그 성의 주인이다. 방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그려가면서 내가 느끼는 욕구들을 충족하려 해보고, 혹은 나를 괴롭히는 심리적 거부반응을 해결해보려 한다. 이런 방식으로 문제 하나하나에 가장 적합한 수단을 찾아낸 뒤 그것을 치료제 삼아 문제의 한가운데 투여한다. 서로 다른 문제들을 방화벽을 세운 양 분리된 방들에 집어넣음으로써 서로 나쁜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한다.
내가 ‘성城의 연대기’라고 이름 붙인 이 방법은 나중에 나처럼 타인에 의한 정서적 ‘지배’라는 끔찍한 함정에 빠졌던 사람들을 도울 때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식의 지배에는 우선 포식자가 있다. 포식자는 오로지 자신의 정신세계, 믿음, 욕구, 욕망만이 중요하다. 말하자면 식인귀와 같다. 그에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수단이거나 장애물일 뿐이다. 포식자가 먹잇감을 만나면 우선 지배를 위한 함정을 만든다. 무엇보다 상대에게 자신과의 관계가 절대적 사랑이라고 믿게 만든다. 그런 뒤 상대를 자신을 통하지 않고는 아무런 가치를 가질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존재로 다루면서 서서히 소유하는 것이다. 피해자가 스스로를 포식자가 말하는 존재로 인지하게 되는 순간 함정을 벗어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그때부터는 희생자의 파괴가 순식간에 진행된다. 포식자는 육체적인 면과 지적인 면에서, 인과관계에 있어서, 그리고 사회적인 면에서, 그야말로 모든 측면에서 철저하게 희생자를 파괴한다.

회사에서도 포식자가 위계를 악용해 먹잇감을 지배할 수 있다. 불행히도 정신의학자나 자기계발 교육자들 중에도 식인귀들이 있다. 그들은 강력한 치료의 도구를 사용해 환자를 복종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파괴적이다. 그런 치료 도구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아버지가 악용한 최면이다.

유사종교야말로 정서적 지배의 완벽한 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관계가 언제나 영적 지도자 한 명이 제자들을 이끄는 사교집단의 모델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부부관계에서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삼켜버리는 ‘2인 사교’도 있고,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가족 사교’도 있다.
나의 진료실에는 인간을 노예로 만드는 그런 식의 관계에 희생된 사람들이 자주 온다. 옆에서 지켜보며 불안함을 느낀 주변 사람이 보내는 경우도 있고, 의사의 소개를 받아 오는 경우도 있다. 그 중에는 가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안다. 가능한 방법은 언제나 있다. 내가 환자들에게 자주 말하듯이, “자유는 무엇이든 가능하게 한다.” 정말로, 무엇이든 가능하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행동들, 굳이 의미를 붙일 수 없는 만남들, 어리석어 보이는 생각들, 더없이 사소한 반항들, 나아졌다고 말하기도 힘든 아주 조금의 진척..... 모든 게 정서적 지배력을 무너뜨리는 데 기여 할 수 있다.
나는 ‘3인 가족 사교’의 일원이었고, 이 역시 다른 사교 집단의 특징을 거의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아버지는 바깥세상의 ‘영적 지도자’들을 조심하라고 누누이 말했지만 사실 자신이 바로 그런 존재였다. 비교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영적 능력을 믿게 된 아버지는 타인을 지배하는 일에 매혹되었고, 자신은 선택받은 영혼이라 믿으며 세상의 규칙들을 멋대로 저버렸다. 삶에 실망한 뒤 타락한 세상을 멀리하고, 자신의 유토피아를 세우려 했고, 그 유토피아는 점점 더 광적으로 변해갔다. 어머니가 아버지의 첫 먹잇감이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모든 것을 내맡긴 채 절 대 저항할 수 없게 되었다. 어머니는 원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으니, 바로 나를 낳고 가르친다는 계획이었다. 어머니의 마음속에도 이따금 반항의 욕구가 솟기는 했지만, 끝내 자신의 ‘보호자’에 맞설 용기를 내지 못했다.
아버지가 만들어낸 빈틈없는 체계는 반항의 싹이 돋아날 가능성 자체를 잘라버렸다. 하지만 나는 결국 자유의 길을 찾아냈다. 우선 나에게는 생명 넷으로부터 조건 없는 사랑과 애정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개 한 마리, 조랑말 둘, 그리고 오리다. 나에게 우정을 베풀어준 사람들도 있었다. 엄격했던 피아노 선생님, 겁에 질려 있던 미용사, 바칼로레아에 떨어진 여고생 말이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가르침에 도전하는 길을 생각과 감정과 상상력으로 열어준 책과 음악이 있었다. 그렇게 나는 아주 조금씩 용기를 냈고, 돌을 하나씩 옮겨가며 나의 정신을 쌓아올릴 수 있었다. 나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상상의 대화 상대를 만들었고, 비밀 창고를 팠고, 금지된 이야기들을 글로 썼고, 나 스스로의 생각을 지닐 권리를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운명이 나에게 구세주를 보냈을 때, 나는 그의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몰랭 선생님은 어디서나 아름다움을 찾고 삶 앞에서 늘 경이를 느끼는, 무한한 선의를 지닌 분이었다. 선생님은 내 아버지와 정반대편에 선, 아버지가 틀렸음을 말해주는 증거였다. 인간들은 훌륭하다.(에필로그 320~323p)

간단 감상평

아버지 모드 디디에를 보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늘 생존의 위협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하지만 사람이 잘못된 신념과 세계관을 갖게 된다면 백마리 범보다도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드 쥘리앵이 아버지를 식인귀라고 말한 것처럼 말입니다.
어머니 자닌 역시 모드가 겪은 모든 것들을 그대로 모드 디디에게 학대를 당하며 정신적 지배를 당하고 그 지배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자닌이 모드처럼 탈출할 기회가 없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자닌은 어릴 적 입양되면서 자신의 부모한테 버림받았다는 트라우마도 함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 세상 어디에도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믿을 만한 존재는 더더욱 없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더구나 디디에에 의해 철저하게 되었을 것이고요.
어찌됐든 책을 읽으면서 충격도 많이 받는 책이지만,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아버지의 정신적 울타리를 탈출해서 성공적인 인생으로 바꾼 모드 쥘리앵에게 아낌없는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독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과 정 반대가 되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책입니다. 누구나 아는 천재들이며 위인이 된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의 생각법을 13가지로 정리한 책입니다. 또한 부모나 교육자가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 누구나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좋은 예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연구서라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린 자녀가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현명한 부모는 자신들의 세계관 안에서 자식들을 교육 하는 것보다 자신이 아는 것 이상의 세상 밖의 지식도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게 부모 자신들보다 더 큰  세계관을 갖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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