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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군산 일식 맛집,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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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이 깨끗하고 정갈하긴 해도 워낙 값이 비싼 탓에 잘 가리를 않는데, 장모님 생신날이라서 가족들 모두 방문해 보았습니다. 군산이 해안 도시라서 횟집골목으로 소문난 명산동 횟집 거리도 있지만, 이곳저곳에서 경쟁적으로 음식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군산 미식가 중 한 사람인 처남이 군산에 맛집이란 맛집은 모두 다녀서 가족들은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어원

얼마 전에 이 음식점이 있던 자리는 고기집이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새 또 상호가 일식집으로 바뀌었네요.
일행은 B코스 60,000원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영업시간을 확인하지 못했네요.
주차장은 현관 앞에 3~4대 가량 가능하고, 주차자리가 없으면 골목에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게 조금은 불편하네요.

카운터와 좌석

실내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무슨 도료를 발랐는지 너무 깨끗해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고 있는데, 신발을 신고 들어와도 된답니다.

기본 음식이 이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꽤 많은 음식들이 나옵니다.

참치, 랍스터

랍스터는 생전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새로운 맛은 아닌듯합니다.

병어, 연어

살짝 씹는 맛이 있는 병어는 젊은 저와 처남이 먹고, 살이 연한 오징어와 연어는 장인 장모님이 드셨습니다.

보리굴비

평소에 맛보지 못한 생선들이 나옵니다.

새우대통밥, 튀김

마지막 하나는 무슨 음식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메인 메뉴인 모듬회가 예쁘게 설어져서 데코까지 보기 좋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잘 드셔서, 저는 적당히 먹다가 다른 음식을 먹었습니다.

생선뼈와 랍스터 껍질로 지리탕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국물이 시원해서 적당량을 넘게 먹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 식사를 끝낸 느낌입니다.
자주 먹지 않은 음식이라서 모두들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군산사랑 상품권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군산 음식점은 계산이 되는데 왜 이 음식점만 안되는지 저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군산 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시도록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혹시 방문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상품권 결제 여부를 필히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마지막으로 집 근처 고우당 찻집에서 차를 한 잔씩 사드리고 생일축하파티를 끝냈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근처에 거주하시기 때문에 자주 오셔서 차나 운동을 하셔도 좋을 텐데, 여간 나오기가 쉽지 않나 봅니다.

이상으로 장모님 생일 축하로 함께한 어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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