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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당진 유곡리 고기 맛집(닭백숙, 삼겹살)회식하기 좋은 음식점. 안다미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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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일과가 끝나고서도 할 일이 많아 시간을 아껴써야 되는데, 숙소 사장님이 정기적으로 식사를 하자고 하십니다. 예전에 위층에서 카페(카페하인츠)를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식당은 자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안다미로는 아랫층에 음식점, 위층에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당진 유곡리 지역분이신 사장님이 아드니과 함께 영업을 합니다. 필자는 도서관이 개관하지 않는 날에 숙소에서 집중이 안되면 한 번씩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미리 옻닭 예약을 하고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안다미로 식당(1층), 카페하인츠(2층)

영업시간: 2시간 전 예약(전화: 041-352-5400)

휴일: 둘째 넷째 일요일

주차장: 있음

안다미로 정원

이 음식점에 올 때는 항상 정원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먹기 전에 마음이 깨끗해지는 듯.

 

안다미로 실내

홀 말고도 따로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요즘에는 입식 테이블이 편한듯합니다.

 

안다미로 메뉴

메뉴를 보시면 오리, 닭과 돼지고기 메뉴가 함께 있어서 회식을 한다면 각자 기호에 따라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이한 메뉴가 보이지요? 항아리 바베큐, 이거 어쩐지 맛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회식할 때 주문해 봐야겠네요. 

메뉴판 아래 문구처럼 사장님이 농사를 함께 지으시기 때문에 야채 반찬들이 모두 싱싱합니다.

 

기본반찬

반찬들이 사장님이 직접 농사지으시고, 조리하셨다고 합니다. 간도 매우 잘 맞아서 두어번 더 시킨 것 같네요. 

 

옻닭

드디어 나온 옻닭. 국물에 기름이 많지 않은 걸로 봐서 초벌을 해서 미리 기름을 뺀 것 같습니다. 올려진 부추도 싱싱해 보입니다.

 

앞 접시에 부추와 고기를 놓고 시식을 해 봅니다. 지난번 군산에서 먹은 고기인지 죽인지 정체모를 음식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렴한 음식이 아닌만큼 이 정도로 쫄깃한 식감을 갖게 해야 되겠지요. 국물에서 구수한 맛이 나길래 어떻게 요리했는지 물어보니까 둥굴레를 넣고 삶았다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을 살짝 찍어 먹어도 좋지만, 사장님이 따로 간장소스를 만드셨나봅니다. 고추가 꽤 맵습니다. 한쪽 정도 부추에 올려 먹으니까 더욱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슬님도 곁들여 주고~.

 

고기를 모두 먹고나니 사장님이 누룽지를 살포시 국물에 넣어 주십니다. 국물 맛이 좋아서인지 배가 부른데도 누룽지까지 먹게 되었네요. 

 

저녁시간인데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산책을 하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차도 한 잔 마셨습니다.

 

나오는 길에 댕댕이가 잘 먹었는지 물어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맛있는 걸 당신들만 먹고 가서 서운하다고 하는지....ㅋㅋ

왜 그런지 몰라도 난 강아지만 보면 그냥 가지를 못하겠네요.^^

암튼 살짝 외져있긴 하지만, 회식하기 좋은 음식점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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