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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당진 유곡리, 개업카페 <별미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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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적인 일정이 바빠서 사람들 만나는 시간 내기도 쉽지 않은데, 자꾸 이웃집 동료가 새로 개업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합니다. 세월이 가면서 사람들의 트렌드가 계속 바뀌기는 하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게 식사 후 브런치나 차 한 잔을 마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필자는 그런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으려 해도 이상하게도 주위에서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동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오카리나 연습을 하지 못해서 마음먹고 하려고 하는데, 또 차 한잔 하자고 하네요.

당진 유곡리 카페 <별미로스터스>

어딘가 했더니 출근길 동선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 평일 09:00~20:00 / 주말: 11:00~20:00
주차장: 매우 넓음

별미로스터스 주차장

주차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아메리카노 주문. 이 정도면 가격도 준수하고요.

갓 구운 빵도 있습니다. 빵 두 개를 주문했는데 따뜻하게 데워서 내주십니다.

빵과 커피가 나오는 동안 카페 안 인테리어를 살펴봤습니다.

요즘에는 눈으로 보기만 해도 진하고 향긋한 커핑 향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방을 보니까 카페보다는 빵을 굽는 제과점 같아 보입니다. 모두 오픈되어 있어서 청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보다는 지인들을 만나서 담소를 나누기 좋은 카페 같습니다. 의외로 남자들도 수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

빵도 같이 사진을 찍었어야 되는데, 아직도 많이 모자란 블로거입니다.
코로 따뜻한 커피 향을 머릿속 깊이 들여 마셔보고, 다시 혀 끝에서부터 커피향을 즐기면서 동료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래저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도 사람들은 각자 자기만의 세계관 안에서 살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가까이 지내는 사람도 여러 가지로 생각이 다른 점을 발견할 때마다 내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을 비교해 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생각해보면 작은 생각이라도 조금씩 기록을 하고 글로 남긴다는 게 매우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그 생각을 한 과거의 기록을 보면서 과거의 자신의 생각과 시간이 흐른 뒤의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성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그때 자신의 생각도 나중에는 잊히고, 그때 옳다고 생각했던 게 나중에는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겠지요. 그래서 기록은 더욱 중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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