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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허리 부상, 허리 부상 예방, 중량물 드는(옮기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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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면서 매번 근골격계 질환이나 예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는데도 순간의 부주의가 몸을 상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2주 전에 회사 내 일을 정리하면서 물건을 치우다가 허리를 다치고 말았는데요. 말이 중량물이지 그렇게 무거운 물건도 아니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중량물을 들거나 옮길때 주의해야 할 상식에 대해 포스팅 보겠습니다.

 

2주 전에 허리를 다칠 때는 정말 걷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이 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자주가는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았고, 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일주일 뒤에도 몸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아서 다시한번 침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뒤,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통증부위가 더 아팠습니다. 느낌상 척추뼈가 어긋나지 않았나싶어 다시 정형외과에 방문했습니다. 정말이지 기침만 해도 허리부위가 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통증 부위가 허리보다는 한 뼘 정도 위여서 정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걱정했지만, 다행히 X-ray를 본 의사 선생님은 뼈에는 문제가 없고, 근육이 많이 놀란 것 같다며 물리치료 받고 약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축구를 하면서 허리에 통증이 오면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으면 거의 통증이 없어졌기 때문에 물리치료는 거의 하지 않았었습니다. 오랜동안 물리치료를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 그동안 물리치료 기술도 훨씬 발전을 했나 봅니다. 물리치료를 하고나니 허리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중량물 드는 법, 옮기는 법

우리 몸은 어떻게든 아프기 전에 또는 다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최선이겠지요. 알고보면 매우 간단한 것이지만 평소 알고 있어도 무심코 넘기다가 저처럼 다치기도 합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될 일을, 꼭 다치고 나서 후회합니다. '그때 내가 왜그랬을까.'ㅠ

참고할 이미지가 없어서 간단히 그림을 그렸는데, 너무 못그렸네요. 양해바랍니다.

올바르지 못한 자세

 제가 다칠 때 상황입니다. 그림처럼 무릎을 굽히지 않고 다리를 펴고 허리를 엎드린 자세로 중량물을 드는 모습입니다. 이런 자세로 중량물을 들면 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허리 힘만으로 중량물을 들어올리기 때문에 허리나 척추 부상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허리를 포함한 척추를 다치기 정말 좋은 자세이므로 절대 이렇게 중량물을 들면 안되겠습니다.

 

올바른 자세

이 그림은 위 그림과 달리 허리를 세우고 무릎을 굽혀 최대한 허리를 사용하지 않고 다리힘을 이용해서 중량물을 들어올리는 자세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알고 실천하면 허리부상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많은 회사 안전관리 부서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 내용임에도 저처럼 부주의 하다가 다치기 쉽습니다. 

 

아프거나 다치면 자기만 손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다치고 나면 정말 괴롭습니다. 일도 해야하는데 집에서는 여왕님이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지요.ㅠ

별거 아니지만 일상에서 다치지 말고 건강한 일상보내세요. 저는 연말연시를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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