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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선유도 여행(대장봉, 선유도 해수욕장, 물회 맛집, 선유도 유람선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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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선유봉 등산 포스팅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2023.04.20 -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 군산 선유도 여행(무녀도 쥐똥섬, 선유봉 올라가는 길)

군산 선유도 여행(무녀도 쥐똥섬, 선유봉 올라가는 길)

평일 휴일이라서 아내는 출근을 하고 혼자 남아서 선유도에 혼자서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군산에 살면서도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선유도(고군산군도)를 자주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

lim826bk.tistory.com

 

선유봉을 내려와서 자동차 주차 불편없이 이동하기 위해 자전거를 차에서 꺼내 조립합니다. 저는 집에서 자전거를 자동체에 직접 싣고 와서 섬들을 돌아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들이 육지처럼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보다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게 편리합니다. 일행들이 자전거를 타실 줄 안다면 군산시에서 서비스하는 공공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도 좋습니다. 사설 업체에서도 운영하는 자전거나 스쿠터 대여 업체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전거 조립

주차장 위치는 어제 포스팅에 올렸던 곳입니다. 이 곳에 주차를 하면 성수기가 아니라면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선유봉이나 대장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선유도 측 주차장에서 이 다리를 건너서 장자도로 이동하고 바로 옆에 있는 대장도로 이동하면 되겠습니다. 옆에 자동차로 장자도까지 들어올 수 있지만 장자도 주차장은 차량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가급적 선유도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좋습니다.

장자도 주차장은 고군산군도에서 대장도 바로 앞에 섬으로, 많은 차량들이 이 곳에서 주차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차량이 밀릴 수도 있습니다. 비싼 주차요금은 아니지만 부득이 주차료를 받고 단속까지 하는 것 같습니다.
 

대장도

장자도에서 대장도는 10미터쯤 되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멀리 보이는 방파제 끝에 대장도를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대장봉 올라가는 길

대장봉 올라가는 계단

펜션 앞 상가 끝에 가서 대장봉으로 올라가면 되겠습니다. 
 

이런 계단 길을 조금 올라가면~.
 

어화대

어화대가 나오고요.
 

조금은 슬픈 전설을 가진 할매 바위가 나옵니다.
 

예전에 없던 안내문이 있네요. 경사가 가파르긴 한데,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필자가 올라가는데 어떤 중년의 여자분은 원피스를 입고서 대장봉 정상에 오르는 분도 있었습니다.
 

까마득해 보이지요? 사진으로 보니까 이 계단도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 같네요.^^ 그래봤자 대장봉이 100미터 조금 넘기 때문에 저는 뛰어 올라갔습니다.
 

3분의 2쯤 올라가면 대장도 앞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가 나옵니다. 그러면 이처럼 멋진 섬과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대장봉 정상

대장봉 높이가 142미터입니다. 선유봉보다는 조금 높기는 하지만 올라오는 길이 모두 데크가 잘 설치가 되어 있어서 선유봉처럼 미끄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보면~.

대장봉에서 본 선유봉과 바다

장자도와 장자교 위로 선유봉이 멋지게 나옵니다. 이래서 고군산군도에 오면 선유봉과 대장봉은 빼놓지 말고 오르기를 추천합니다.
 

대장봉 8부능선에선 본 선유도와 장자도

8부 능선 데크에서 촬영한 영산인데 급하게 뛰어올라왔더니 숨소리가 거치네요.ㅠ
 

대장봉 정상에서 촬영한 선유도와 장자도

영상으로도 보기 좋지만 직접 올라가서 보는 섬과 바다 풍경은 괜히 신선이 노닌다는 말이 나온 게 아닌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대장봉에 오른다면 이런 방법으로 인증샷을 남기면 되겠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대장도를 내려온 시간이 점심을 넘긴 시간이라서 바로 선유도해수욕장을 거쳐, 필자가 선유도에 오면 반드시 들르는 물회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물회 단골집에 선유도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야되기 때문에 선유도 사진을 찍고 가게 되었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섬마을 해수역장인데 백사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정된된 캠핑장과 자전거 대여소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공사중이던 곳이 이처럼 깔끔하게 정돈 되었습니다.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위한 캠핑 자리로 활용이 되는 듯싶습니다.  화장실과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고요. 공공자전거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고, 상가쪽으로 더 내려가면 사설 업체에서 운영하는 자전거나 스쿠터 대여소가 있습니다. 

고군산 관광탐방지원센터

선유도 여행에 관한 여행안내와 해수욕장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장소를 바꿔가면서 해수욕장 풍경을 남겨봤습니다. 멀리보이는 바위산이 망주봉인데, 워낙 위험해서 지금은 입산금지가 되었습니다. 그 뒤에 작은 어촌마을이 있는데, 필자가 물회를 먹으러가는 선유3구 마을입니다.
 

선유3구 물회 맛집

선유3구 가는 길

작년에만 해도 공사중이었던 도로와 해수욕장 해변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예전에는 길이 좁아서 앞에 자동차가 오면 둘 중에 하는 지켜줘야했습니다. 

선유3구에 따로 검색되는 지도가 없어서 위판장으로 검색하고 찾아가면 되겠습니다.

제가 선유도에 올때마다 들르는 선유도어촌계 주민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세곳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됩니다. 오늘을 가운데에 있는 고래포차로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주차도 무료입니다.
 

고래포차 메뉴

메뉴는 모두 해산물로 나오는 음식들입니다.

점심이 살짝 지난시간이라서 빈자리가 조금씩 남아있습니다.
 

고래포차 물회

기본반찬이 있기는 했지만 메인이 물회라서 물회만 촬영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얼음과 채썬 양배추 위에 각종 해초와 광어회, 해삼, 참소라, 멍게 등이 가득하게 들어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땀을 흠뻑 흘렸는데, 배꼽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선유3구에서 고군산군도를 유람선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 코스가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유람선으로 돌아보실 분들은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 길에 선유도해수욕장 옆 조약돌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내려가봤습니다. 
 

서해바다인데도 물이 참 맑은 것 같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고군산군도를 모두 돌아보기가 힘들어서 선유봉과 대장봉만 다녀왔는데 유람선관광이나 몽돌해변도 같이 돌아보면 괜찮습니다. 
 
이상으로 선유봉과 대장봉, 선유도해수욕장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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