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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장항 송림숲, 맥문동 숲길 산책(장항, 서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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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집에 와 있던 작은 처남이 미국으로 돌아가고 아내와 둘만 남았습니다. 필자가 휴일에 군산오고 아내가 일이 끝나거나 쉬는 날이면 가까운 곳을 산책하는데요. 동백 대교가 개통 된 후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이 5분 사이로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각난 김에 늦여름에 한 창인 장항 송림숲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도에는 장항송림산림욕장으로 검색이되는데, 찾아 가실 분들은 <성일복지원 로뎀의 집>을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제4주차장이 있는데, 산책 후 차나 다과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4주차장보다는 로뎀의 집을 검색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송림 숲 주차장

송림 숲은 산림욕을 하기도 좋지만, 캠핑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시원한 바다 바람과 커다란 소나무 밑에서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로 들어가 볼까요?

맥문동이 한창인 때보다는 조금 늦게 와서 이제 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주말이 마지막 맥문동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장항 송림숲이 산책하기 좋은 이유는 소나무가 햇빛을 가려주기도 하고 굴곡진 언덕이 없고 평지라서 노약자분들도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어서입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맥문동 축제도 시작되었네요. 조금 더 일찍 와볼걸 그랬나봅니다.

 

시들기 시작한 맥문동 군락도 있는데 보시는 것처럼 아직 보라빛이 진하게 피어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산책로가 참 잘 정리되어 있지요?

 

송림숲 낙조

송림숲 옆으로는 해변이 있는데 때마침 해가 지고 있네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아쉬워 하면서, 내일은 다시 새로운 해가 뜨면 열심히 하루를 보낼 것을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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