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안 타면 좋겠지만 직장하고 집하고 거리가 멀어서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018년 말에 구매해서 약 4년 반을 탓는데 주행거리가 94,00km가 넘었네요. 자세히 봤더니 트레드 사이 홈에 잔 크랙이 많이 가 있었습니다. 타이어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최대한 오래 타려고 했는데, 안전문제도 있고 수명이 다 된 것 같아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하고 오프라인 가격하고 비교를 해봤습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게 넥센 단가 77,000원 하는 타이어였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회사에서 출고가를 낮추려고 저가형 제품을 쓴 것 같습니다. 각 제조사 별로 일반적으로 나가는 제품을 비교했는데, 메이커별로 조금씩 가격차이가 났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아무래도 메이커 인지도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차이가 조금 난다고 합니다. 인터넷 가격보다 오프라인 매장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가까운 타이어뱅크에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제조사 정비업소에 전화를 했더니, 일반 매장보다 단가가 비싸고 일반 타이어 가게보다 부피가 커서 그런지 취급을 하지 않는데가 많다고 합니다. 아예 전문 타이어가게에서 교체하라고 말합니다. 군산 타이어뱅크에 갔는데 매장 직원들이 대체로 친절하고 응대도 잘해주시네요.
차량 k7, 타어어 규격 225/55R17
처음에는 4개에 43만원 하는 기본형으로 장착하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다른 제품을 소개시켜줬습니다. 같은 넥센 제품인데 단가가 20만원이 조금 넘는 제품을 3개 가격으로 교체하는 행사 기간이라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약 17만원을 더 써야 되는데, 제품 차이는 주행시 정숙성, 내마모성, 승차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타보지 않아서 알 수가 없는데~.ㅠ 조금 난감했지만 가격 부담 때문에 여왕님한테 물었습니다. 여왕님은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하네요. 기왕 교체하는 거 괜찮은 거로 해보라고요.
교체할 타이어가 결정이 되니까 빠르게 작업이 진행됩니다.
자동차가 리프트에 들어 올려져 있어서 휠과 하부에 부품들 점검을 해봤습니다. 라이닝은 아직 쓸만하고 소음기는 녹이 많이 올라왔네요. 조만간 소음기도 교체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 교체한 타어어, 넥센 오페라
교체한 타어어입니다.
타이어 제조년도 확인
1323이라는 숫자가 똑똑히 보입니다. 23년 13번 째 주에 제조된 표시입니다. 타이어뱅크에서는 당해년도 생산된 타이어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타이어 규격도 선명하게 찍혀있네요.
특유의 고무냄새와 함께 빤딱빤딱한 타이어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5년 이상 타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교체과정에서 휠바란스까지 해주시고, 1만 킬로가 되면 방문하라고 하십니다. 무료로 타이어 위치교환 서비스를 해준다고요.
마지막으로 3개월 할부로 결제를 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이 비용쯤은 지불해야겠지요?
타이어 교체하시는 분들에게 알찬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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