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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광복절 즈음해서 읽을 만한 책 <일본산고>외 두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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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고

오카리나 레슨을 받는 중에서 다른 것은 다 미뤄두었는데 독서만큼은 놓지 않았습니다. 이 책도 책을 소개하는 유튜버의 소개로 읽게 되었는데, 필자가 전에 읽었던 <백범일지>와 <간도특설대>만큼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모두 소개하지는 못하고 간략히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해서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책의 차례

책의 차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철적하게 일본을 멀리한 박경리 선생님의 역사인식을 알 수 있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이 1926년 통영 태생이셔서 온몸으로 일본의 만행을 보고 성장했기 때문에 일본의 핍박을 보고 몸으로 느끼셔서 일까요? 책의 많은 부분이 단호하게 일본을 멀리하라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들립니다.

철저한 반일 작가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일본의 양심을 기대한다는 내용은 인간적인 따뜻함도 묻어나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에게도 인간적인 면을 가진 분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사가 보여주듯 인접국인 우리나라에 수많은 침략의 역사가 있습니다. 가깝게는 일제강점기도 있지만, 삼국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700여회가 넘는다고 합니다. 지금 필자가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데도 가까운 곳에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지 해미읍성이 있을 정도이니 역사적으로 일본의 침략 역사는 우리 조상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었던 것을 조금만 돌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절대 지난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일본의 극우주의자들도 문제지만,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민족주의적인 생각을 비판하면서 정작 자신들의 우월적 사고방식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상처나 부끄러운 역사는 애써 감추고 상대국에게는 비하하듯 대하는 행동들이, 우리가 조금만 흐트러지면 다시 침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닌가싶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역사 교과서를 왜곡 시켜서 자신들의 후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지 않고 있지요.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무서운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의 후대들이 자신들이 조상들이 저지른 침략이나 전쟁 범죄를 덮고서 침략국이면서 피해자로 가르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분명히 그들의 침략에 많은 분들이 핍박을 받고, 때로는 전쟁터로, 위안부로 희생양이 되었던 사실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런 역사 왜곡은 오히려 상대국에서 반일감정이 왜 갖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들의 새로운 세대는 피해국이 왜 그러지는 지 이해하지도 못할뿐이거니와 극우주의자들의 생각이 깃들게 된다면 언제든 침략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이 길어졌는데요. 마지막으로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책을 읽기 힘드신 분들은 아래 링크한 글을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백범일지는 책을 모두 읽지는 못하더라도 김구 선생님의 <두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 <나의 소원>은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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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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