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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제 3자 효과(책, 너무 재밌어서 잠못드는 심리학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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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메이 이미지

 

제 3자 효과

 
착각: 다른 사람들은 대중매체가 전달하는 것을 거의 다 믿지만 나만은 대중매체의 영향을 덜 받는다.
진실: 누구나 자신이 받는 영향을 과소평가한다.


제 3자 효과는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미디어, 광고, 정치가 또는 나를 유혹하는 사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 영향은 모든 사람들을 속일 수 있다. 나만 제외하고 모두가 쉽게 속아 넘어가거나 귀가 얇은 사람들과 자신은 현저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중들은 대부분 소위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나 권위있는 기관의 먹잇감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영향을 덜 받고 귀가 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우리가 민주국가에 살고는 있지만 예전부터 정치나 기업은 미디어나 광고를 잘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정경유착, 검언유착이라는 말도 나왔었고요. 국민들이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본문의 내용처럼 "자신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어느 순간에 보면 동화되어 있거나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더욱 IT산업이 발달이 되면서 유튜브 같은 영상매체는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띄워 줍니다. 회사 사람들과 사석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많은 내용들이 이런 정보매체에서 얻는 이야기나 '카더라'로 통하는 불분명하거나 자기 이해관계에 얽힌 것들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알고리즘에 신봉자가 된 사람들이 주변이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수많은 불편한 정보와 불편한 진실을 가리기 참 힘들어진 세상인 것은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 홍수 속에서 '진실'을 보는 게 힘들어진 만큼 개인의 역량도 커져야 하는데, 거대 IT기업은 콘텐츠의 희생양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합니다. 
세상이 정보화 되어가고 있지만, 순간순간 드는 생각은 아날로그 시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한 가지 해결방법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얻는 정보는 그만큼 상업적이면서 자극적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무익한 정보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뭐든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게 되는 것처럼, 정보화 될수록 자신의 내공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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