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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NO'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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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이미지

미국이나 유대인들처럼 자유로운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교사나 윗람들의 권위에 무조건 복종하는 일은 없다. 동양권에서 유교적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NO'를 잘 못하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NO"라고 말하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증을 서달라는 친구의 간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전 재산을 날리고 달동네를 떠도는 사람들이 주위에 한 명씩 있을 것이다. 돌아보면 "NO"라고 말하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누구에게나 몇 번 정도는 있다. 이는 유교적 교육의 경향이 큰 듯하다.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어른들에게 공손해라' 등 모두가 거절하지 않는 교육을 바았으니 "NO"라고 말하는 걸 이어버린 것이다. 

그레이스 보니가 지은 <독립수업>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나는 20대가 되기까지는 스스로에게 거절할 힘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하지만 거절은 내가 배운 것 중 가장 큰 힘을 주는 행위였다." 거절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NO"라고 말할 때는 단호해야 한다. "NO"라고 말했으면 그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처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남의 부탁을 거절하거나 반대하라는 것이 아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삶을 살되 분명한 자기 주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자는 'NO'라고 생각할 때는 단호히 "NO"라고 말 수 있는 사람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정확히 제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이나 근심을 가지고 살았던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위 글처럼 보증이나 큰 돈을 빌려주지는 않았지만, 8~90년대를 살았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렇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아보면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어서 더욱 거절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되는 한 가지는  '참 사람 못믿겠다'라는 것입니다.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어려운 부탁도 할 일이 없겠지만, 지인들이 부탁을 하고 그 일로 나중에는 사이가 멀어지거나 심지어 원수지간이 된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관계에 있어서 단호하게 "NO"하고 하는 것이 맞긴 한데 아직도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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