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반응형
진안 여행 <운일암반일암> 지난 설날 개인적으로 긴 연휴 덕에 8일 가까이 쉬었습니다. 아직 한기가 가시지 않은 겨울철이라서 집밖을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왕님이 자꾸 진안 쪽에 볼만한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네요. 사실 군산에서도 한 시간 반 거리라서 시간적으로 거리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휴 내내 집에 있기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운일암 반일암이 아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멋진 계곡 풍광 때문에 자동차를 길가 주차장에 세워두고 한 참을 걸었습니다.강원도만큼의 산맥은 아니지만 전주를 기준으로 서쪽은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은 지평선이 펼쳐진 반면에 전주 동쪽으로는 산이 시작됩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일반인들에게는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계절에도 여행삼아서 돌아보면 .. 더보기
잭 다니엘 허니(위스키) 카테일 해서 마셔보기 작은 딸이 집에 있다보니 저녁에는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래선지 작은 딸이 나서서 집에 있는 위스키에 저녁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를 하자고 합니다. 마침 오래 전에 선물을 받은 위스키 잭 다니엘 허니가 있어서 마셔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 식구들이 술을 자주 마시는 편도 아니고 즐기는 편도 아니라서 잘 마시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카테일을 해서 약하게 한 잔씩 마시기로 했습니다. 작은 딸이 대학을 다니면서 선배 언니가 위스키 종류의 술을 칵테일 하는 게 취미라서 어깨넘어로 본 게 있었나 봅니다. 마트에서 토닉 워터와 레몬, 안주로 먹을 치즈를 사왔습니다. 얼음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토닉 워터를 냉장고에 하루 넘게 놔둬서 얼음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니까 콜라를 타서.. 더보기
설날, 명절 돌아보기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명절 분위기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농업 중심의 생활 환경과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80년대까지만 해도 고향이나 시골 친구같은 말들이 정겹게 느껴졌던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이제는 고향이나 시골 친구 같은 단어들은 잊혀져가고 전설로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 딸들이 80년대 영상을 봤었나 봅니다. 그 영상에는 명절 연휴에 길이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스키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 지금의 MZ세대에게는 그야말로 전설로 남은 풍경으로 보이나 봅니다. 명절 차례상도 예전처럼 대 가족이 모이는.. 더보기
탈무드, <인생> 인 생 -사람은 상황에 의해서 명예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 상황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다. -세계는 진실, 법, 평화의 세 기반 위에 서 있다. -어떤 사람은 젊고도 늙었고, 어떤 사람은 늙었어도 젊다. -자기의 결점만 걱정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결점을 알지 못한다. -하루를 공부하지 않으면 그때 놓친 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틀이 걸린다. 이틀을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나흘이 걸린다. 1년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는 2년이 걸린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웃 사람의 수입에 신경을 쓰고, 자신의 낭비벽은 마음 쓰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 쪽이 더 두려운 일이다.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 더보기
공감, 사람을 살리는 힘 이 글은 책 의 일부 내용입니다. -공감은 힘이 세다. 강한 위력을 지녔다.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같은 힘을 지녔다. 공감은 돌처럼 꿈쩍 않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경각에 달린 목숨을 살리는 결정적인 힘도 가졌다. 치유의 알파와 오메가 공감이라고 나는 믿는다. 삶의 생생한 저자거리에서 상처받은 사람들과 마음을 섞고 감정을 공유한 끝에 얻은 깨달음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힘 중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힘이 공감이다.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효율적이다. -공감은 상대를 공감하는 과정에서 자기의 깊은 감정도 함께 자극되는 일이다. 상대에게 공감하다가 예기치 않게 지난 시절의 내 상처를 마주하는 기회를 만나는 과정이다. 이렇듯 상대에게 공감하는 도중에 내 존재의.. 더보기
작은 딸에게 ETF를 사줬더니(3년 후 결과) ※ 이 포스팅의 내용은 장기 투자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타이밍 매매 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금융 지식과 ETF를 공부하게 된 이유이 글을 포스팅 하는 필자가 독서와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5년 전 독서와 함께 블로그를 시작한 특별한 목적이라면 그저 '은퇴 준비' 였습니다. 다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은퇴 후 벌어 놓은 돈으로 디스카운트를 하면서 노년을 보내면 어제쯤 바닥이 날까'라는 극히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은 해결책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고민을 한 후 '책에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블로그를 하면서 관련된 블로그를 하시는 이웃님들.. 더보기
오카리나 연주 <조각배> 이선희씨가 현대 음악도 잘 하시지만, 드라마 주제가를 보면 토속적이고 국악 느낌이 많이 나는 음악도 많이 하셨습니다. 이 곡 도 현대 음악보다는 토속적이고 한국적인 여인의 깊은 설음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저 역시도 이선희씨의 유명한 히트곡은 잘 알고 있었지만, 오카리나를 하기 전에 라는 곡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악기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연주하고 넘어가는 곡 같습니다. 대금을 비롯해 섹소폰 같은 연주자들도 많이 연주를 하고 계십니다. 오카리나가 국악 풍의 음악에도 잘 어울려서 이 곡의 특징을 살려 악보에 없던 꾸밈음을 넣어서 연주해 봤습니다. 느린 곡이라서 자칫 쉬운 곡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낮은 '라'를 제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한 곡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낮은 '.. 더보기
책, <돈을 찍어 내는 제왕, 연준> 리뷰 올해 독서 목표가 연구서와 경제 경영의 중요한 책들을 읽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번 과 함께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책 이 미국의 대공황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루었다면, 은 70년대 부터 21년 코로나 사태까지의 연준의 구성원들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로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해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내용을 다룬 내용입니다. 내용이 방대한 만큼 일부 핵심 내용만 정리해보았습니다.오늘날 1970년대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재앙의 절반만 이야기 한다. 고깃값이나 휘발유값 같은 소비자 물가가 충격적으로 올랐던 시기라고 말이다. 하지만 대인플레이션이 파괴적이었던 진짜 이유는 두 종류의 인플레이션이 상호 연결되어 서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