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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니체의 말> 지난주부터 회사 일이 꼬이는 바람이 피곤해서 포스팅을 하지못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틈틈히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몇 달 전에도 같은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이 간결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인상적이어서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논어나 순자같은 책을 읽어봤는데, 평소에 듣기만 했던 니체의 책을 만난 것은 또 하나의 진리를 알아낸 느낌입니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명확하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정답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니체 역시도 '삶에 정답은 없다'라고 했는데요. 그렇지만 먼저 살아간 사람들이나 니체같은 철학자들의 깊은 사유를 통해 우리는 삶에 정답에 대한 정의는 내릴수는 없지만 정답에 가까운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젊을 때는 패기와 도전적인 삶에 대한 의지는 있지.. 더보기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정 대리 권 사원 편> 간단 줄거리전편의 책이 가독성이 좋고 김 부장 한 사람으로 지금의 50대의 고민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다시 2편으로 나온 송희구 작가님의 책을 읽어 봤습니다. 2편은 1편의 김 부장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김 부장이 거느리고 있었던 팀원인 정 대리와 권 사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팀의 리더인 김 부장과 팀원인 정 대리와 권 사원은 어찌보면 우리 사회의 구조적 시스템 안에 있는 사람들인 것은 맞지만 김 부장은 회사 관리자의 정점에 있는 사람이고 정 대리와 권 사원은 이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정 대리와 권 사원은 바늘구멍 같은 취업의 경쟁을 뚫고 입사를 했지만, 입사를 하고서 요즘 젊은 사람들의 세태와 고민을 그래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 대리의 이야기만 간단히 다.. 더보기
눈 내리는 군산, 팥 칼국수 새알 팥죽 맛집 <옛날 팥죽> 휴일에 군산에 내려갔더니 쉼 없이 눈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누군가에게는 '하늘에서 내래는 쓰레기', '누군가에게는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내리는 솜뭉치' 같다고 하고, 자가운전자들이 많은 요즘에는 교통 대란의 주범이라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는 더워야 되고, 겨울에는 추워야 제 맛이겠지요? 저도 운전을 하며 당진과 군산을 오가고 있지만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뿌리는 솜뭉치'라는 표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눈 내리는 군산의 겨울 팥죽 포스팅을 보기 전에 먼저 군산의 겨울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요즘 서해안은 완전한 강원도 느낌이네요. 유독 서해안이 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당진에 올라와 보니 당진도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분들은 스키장을 군산같은 서해안으로 옮겨야.. 더보기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악기 연습을 하면서 책을 읽기만 하고 리뷰는 전혀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 참석해서 소개받은 책인데 문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간결하고 내용도 공감하기 좋아 금새 읽었습니다. 간단 줄거리 제목처럼 김 부장은 서울에서 집을 가지고 있고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입니다. 신입 때부터 주변 동료와 경쟁을 통해서 부장의 자리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김 부장은 명품 백, 고급 자동차, 고급 옷 등으로 겉치레를 하면서 자신의 위신을 세우고 경쟁에서 이긴 승리자의 우월적인 태도로 살아갑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부하 직원들이 자신보다 좋은 자동차나 차를 가지고 다니면 시기질투하며 평가절하하기까지 합니다. 가정에서는 조신한 아내와 대학 졸업을 앞둔 아들이 있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자신의 위신 때문에 젊을.. 더보기
<왕돌판구이 한 판>당진CGV점, 연말 회식 2023년 한 해를 맞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입니다. 저는 악기하나 배우려고 하루의 1/3을 쓰다보니 일 외에 독서 말고는 특별하게 한 게 없는 것 같이 느꼅니다. 봄인가 싶더니 벌써 가을지나 겨울, 그리고 한 해가 바뀌에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몇 해 회식을 하지 않다가 근래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 팀에 회식비가 많이 남아서인지 저렴한 돼기고를 먹는 게 아니라 아예 소고기를 먹는 곳으로 예약을 했네요. 개인사업자인 줄 알고 왔는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인가봅니다. 영업시간: 16:30~03:00 주차장: 가게 옆 길가 소고기 가격이 저렴하다 싶었는데 호수산이었네요. 저녁 먹을 시간을 훨씬 지난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허기가 져 있습니다. 기본상이 깔리면서 어서 고기가 나오기만을 눈빠지게 기.. 더보기
오카리나 연주, 느려서 어려운 곡 <송학사> 7~80년대를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가수 중에 김태곤이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필자도 매우 어린시절이서 어렴풋이 듣기는 했는데, 너무 어려서 무슨 감성인지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이 곡 역시도 오카리나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매우 서정적인 곡이었습니다. 마치 산행을 하는데 느린 걸음으로 유유자적 하며 자연을 벗삼아 걷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실제로 '송학사'라는 사찰을 검색해봤습니다. 결과는 우리나라에 꽤 많은 사찰이 '송학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작곡자인 김태곤님은 이 곡은 특정한 사찰을 보고 쓴 게 아니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정신적 방황을 하며 자신만의 정신적인 세계를 '송학사'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 주위 분도 약주를 드시면 이 노래를 깊은 감상에 젖어.. 더보기
전주 덕진구 경양식 맛집 <파레스토랑, FA>, 주차하기 좋은 음식점 지난주 작은 딸을 만나면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같이 저녁도 먹게 되었습니다. 작은 딸이 항상 저녁 메뉴를 물어보면 김치찌개 같은 한식 먹는 곳을 말하면서 주차하기 편한 곳을 이야기합니다. 조금만 큰 도시를 가면 어디든 주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결국에는 딸래미 학교 근처 음식점을 가려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딸의 원룸에서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상가가 밀집된 곳이 아니고 종합운동장 옆 주택가라서 특별히 주차장은 없었지만 길 옆에 주차도 하기 좋았습니다. 지도 어플에서 '파레스토랑'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나중에는 김치찌개가 아니더라도 이런 곳을 가자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서요. 영어 상호가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조금 더 쉬운 상호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 더보기
나를 지키는 적절히 화내는 법(분노 하는 법)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막내 딸 때문입니다. 막내 딸은 아빠, 엄마, 딸이 있는 집에서 자란 집안 서열 상 맨 아래입니다. 가족 관계에서 서열도 있고 태어나면서 갖는 성격도 있지만, 가만 보면 각각의 성장과정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게 성격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문제로 지난 주 작은 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은 딸은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은 파악이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세상에 대해 나를 바꾸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희 집은 아빠인 저와 막내 딸이 내성적이고 온순한 편이고, 엄마와 큰 딸은 매우 외향적이면서 마음에 담고 있는 감정을 바로바로 표출하는 편입니다. 저야 맨 위 서열이라서 적절히 조치를 취하지만 집안 막내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