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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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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과 맛집 방문하기 <신전떡볶이 조촌점> 필자는 가끔 딸내미들 어릴 때를 생각합니다. 같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던 때, 봄가을 예쁜 꽃이 핀 곳이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서 같이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서 아빠 엄마한테도 콧대만 높아졌습니다. 아마 초등학교 4~5학년이 되고 친구들을 알면서 엄마 아빠는 조금씩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시간만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래도 시간만 나면 같이 어디든 가고 싶은데요. 요즘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어쩌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집에 갔더니, 모든 시험이 끝나고 전날 과회식을 하면서 술을 조금 마셨나 봅니다. 작은딸이 늦잠을 자고 일어나길래 같이 뭘 좀 같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냥 재미로....ㅎ 이것도 사정사정해야 나가줄까 말까 합니다. 필자: 아빠가 맛있는 거.. 더보기
군산 초밥 맛집 어제저녁 산책길에 여왕님이 필자한테 물어봅니다. 여왕님: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아? 필자: 몰라? 무슨 날이야? 추석도 끝났는데 별일 없을 것 같은데? 여왕님: 세상에 자기 생일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내 옆에 있네! 필자: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래서 뭐 좋은 생일 선물이라도 있어? 여왕님: 뭐 미역국 못 끓여줘서 미안하긴 한데, 초밥 사줄까? 필자: 내가 먹는거야 마다하겠어? 여왕님 사무실에서 가끔 찾는 곳인데, 점심메뉴가 저렴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심에 초밥을 먹으로 작은딸과 군산 돔베 초밥집으로 위치 이동. 그냥 평범한 초밥집이 아니라 초밥 카페라고 간판이 붙어있네요. 요즘 모든 음식점에서 한다는 Takeout도 되고요. 실제로 주문하고 음식만 가져가는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입.. 더보기
군산 소고기 맛집 <우돈 한마리> 군산으로 위치 이동했습니다. 인강을 듣고 있던 작은딸이 갑자기 다가오더니. "아빠 저녁에 엄마가 외식하자고 하는데 뭐 먹을래요? 소고기, 떡갈비, 초밥 중에 골라보셔~!" 잠시 고민하다가. "소고기 먹은 지 오래됐으니 소고기 먹으러 가자." 사실 필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합니다. 저보다 워낙 여왕님과 작은딸이 소고기를 좋아해서 그걸로 정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먹는 양이 줄긴 했어도 양도 중요하고 맛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고기가 생각나면 자주 가던 곳인데, 고민 없이 로 향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먹으려면 비싸서 부담되는데, 는 많이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 없이 소고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연중무휴 영업시간: 11:00~23:00 이 고깃집이 영업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군..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짬뽕집 <군산 쌍용반점> 난 휴일, 작은딸은 막바지 방학. 필자는 회사에서 과제를 내 준 8시간짜리 인터넷 교육 때문에 휴일이 휴일 같지 않습니다. 반면 작은딸은 집에서 방콕하며 놀면서도 '현생이 너무 바쁘다'라고 합니다. 이튼 저 튼 점심시간은 되고 집에 먹을만한 반찬이 없다는 작은딸한테 뭘 먹을까 물었습니다. "점심에 뭐 먹을까?" "집에 먹을만한 반찬이 없어요." "김치도 있고 할머니가 준 반찬에다 먹으면 되지~" "그래도 먹을 게 없어~" 결국엔 필자가 포기했습니다. "그럼 사 먹을까?" 작은딸의 눈빛이 반짝이며 어김없이 짬뽕을 먹자고 합니다. 작은딸은 유치원 때부터 중국음식을 고를 때, 한 번도 다른 메뉴를 시키지 않고 짬뽕만 먹습니다. "왜 짬뽕만 먹냐?"라고 하면, "얼크~~은 하잖아~!" 꼬맹이가 어려서부터 매운맛.. 더보기
군산 맛집 <핸더 군산점> 올해 여름이 다 가긴 했지만 가족들이 특별한 보양식을 먹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방학 내내 주구장창 방에 있는 작은 딸을 밖으로 유인하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요. 처음엔 소고기를 먹으로 가자고 했더니 벌떡 일어나서 옷을 챙겨 입습니다. ㅎㅎ 그런데 퇴근시간에 만난 여왕님은 음식점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배이는 게 싫다며 다른 음식점으로 가자고 급하게 메뉴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중 유일하게 미식가에다가 음식을 먹는 모습까지 고상한 작은 딸이 원하는 음식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음식솜씨 좋은 할머니 음식을 먹다 보니까 입맛도 청와대에 있습니다. 여간 좋은 음식 아니면 먹으려고도 않네요. 그래서 찾아간 곳은 . 뭔가 했는데 퓨전음식점이네요. 영업시간: 11:30~22:00.. 더보기
군산 현지인 맛집 <토실배기>백반, 쌈밥 당진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 군산으로 내려오는 날, 서울에 있는 큰딸도 내려온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엇그제부터 여름휴가라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쭈~~ 욱 쉽니다. 요샛날 저희 가족들은 이렇게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안에 살지만, 시간이 갈수록 각자 생활에 맞추어서 멀어지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오랜만에 모이는 날이면 주로 외식을 하게 됩니다. 가족들 모두가 입맛이 토종 대한민국 식성을 가지고 있어서, 고르고 골라 자주 가던 백반집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은 근대문화 역사관련 관광지로 알려져 있고, 중국인 2~3세가 운영하고 짬뽕집과 이성당이 필수 맛집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군산 사람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 먹는 곳은 대체로 찾지 않는 편입니다. 대신 한 끼.. 더보기
7080감성 카페 군산 <오산상회> 휴일이지만 아침일찍부터 장모님 댁 장을 보고 왔습니다. 별일 아닌데 수고로움이 고마워 그냥 보내시지 못하고 아침부터 막걸리 한 사발을 먹게 됐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막걸리를 조금만 먹어도 취기가 금방 올라오네요. 할 일도 많은데 요래 술 먹고 한 잠을 잤습니다. 평소에 올빼미 생활을 하는 작은딸은 웬일로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합니다. 술기운 땜에 못 나간다고 하자, 그럼 한 잠자고 오후에 나가자고 하네요. 나가는 김에 더운 집안에 있지말고 도서관에 가자고 했더니, 서점에 가서 책을 사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냥 도서관에 가서 읽다만 책이나 읽으려고 했는데, 확실히 집에오면 책을 손에 대지를 못하겠네요. 서점에 책을 사가지고 나와서 바로 카페로 갔습니다. "어디로 갈거냐?" 고 물었더니... "오산 상회로.. 더보기
군산 청향(국수 맛집) 청암산에서 두 시간가량 산행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여왕님은 뭐 먹고 싶은 음식 없냐고 물어봅니다. 처음엔 배도 그리고프지 않고 생각나는 게 없어 집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대화중 갑자기 여름 앞이라는 생각에 시원한 콩국수 생각이 났습니다. 여왕님한테 바로 "콩국수 어때?" 라고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 바로 근처에 콩국수 맛있는 집이 있다고 가자고 합니다. 건물만 보면 이게 시골집인지 음식 영업을 하는 집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옆을 보면 비교적 깨끗한 간판 하나가 국수를 팔고 있는 영업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처음인데, 주중에 사무실에서 점심을 주로 해결하는 여왕님은 종종 와서 식사를 했나 봅니다. 콩국수가 콩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여왕님이 맛있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