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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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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노조미 라멘 다시 군산으로 점프했습니다. 금토 휴일이라서 일을 마치고 군산에 내려왔습니다. 딸래미 가 먹고 남겨둔 설거지와 저녁밥을 앉혀놓고 여왕님을 퇴근 시키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싶긴한데 또 고기가 먹고 싶다고합니다.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더 육류를 더 먹으려고 하네요. 집에 밥도 있고 반찬도 있으니 간단히 먹지고 했습니다. 일단 아주 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긴했는데 그래도 뭔가 아쉬운가 봅니다. 지꾸 또 후식이 땡기나 봅니다. 그때 마침 구원자가 나타납니다. 올빼미 생활중인 작은딸이 낮시간에 실컷자고 밤이 다돼서 톤이 높은 엄마 목소리 때문에 도저히 더는 못자겠다고 합니다. 종일 굶고 잠만 잔 딸래미가 먹긴 먹어야겠는데 집밥은 먹기싫고 나가 사먹는다고 합니다. 여왕님은 요때다싶어 엄마도 사달라고 합니다. 그.. 더보기
은파 유원지 걷기 휴일이 여왕님과 맞으면 집에서 멀리 떠나려한 계획은 길어지는 코로나 사태로 미뤄만지고 동네 한바퀴가 휴일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오늘 역시 월명공원을 돌아볼까 하다가 올봄에 은파에 새로운 데크 산책로가 생겼으니 은파길을 걸어보자고 합니다. 은파 유원지 광장을 조금 지나 한적한 길가에 주차를 하고 산책을 시작합니다. 편백나무가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키가 큰 나무가 오월의 푸르름과 함께 길가에서 반겨줍니다. 미룡동 방향으로 내려가면 길 옆으로 구절초가 한창입니다. 처음엔 무슨 꽃인지 몰라 국화라고 생각했는데, 국화는 가을에 피는 꽃이라서 무지한 식물지식을 자책합니다. 새로 만들어 놓은 데크길과 은파 호수를 사진에 담아보구요. 은반위에 비친 먹구름이 수묵화를 그려놓은 듯 합니다. 둑방끝에 흔들의자에 앉아 여왕님이.. 더보기
군산 팥칼국수(고향 옛칼국수) 군산 팥칼국수(고향 옛칼국수) 어젯밤 밤늦게 다시 군산으로 위치이동 했습니다.늦게까지 와이프와 딸래미랑 잡담을 하다가 잠드는 바람에 아침에 늦은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5일 뒤의 만남의 시작은 참 설레며 만나는 것 같은데, 집안으로 들어오면 시작되는 여왕님의 잔소리는 이제 익숙한 새의 지저귐으로 들립니다.^^ 이상하게 요즘 여왕님은 식탐이 당기는 지 자꾸 밖에 음식을 먹자고 합니다. 그것도 세련된 양식이나 퓨전 음식점이 아닌 컨트리 느낌이 강하게 나는 토종 음식으로 말입니다. 사실 저도 시골 깡촌 출신이라 여왕님이 이런 음식 먹자고 하면 얼씨구 하고 달려갑니다. 여왕님은 신혼 때 이런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찾아서 같이 먹다보니 입맛도 비슷해지나 봅니다.오늘 달려간 곳은 팥 칼국수.. 더보기
와이프와 월명공원 돌아보기 모처럼 일요일 휴일을 와이프와 같이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아직도 안개가 짙게끼어 있고 잔뜩 흐려 있습니다. 그래도 집안에 방콕하면서 휴일을 보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월명공원 수원지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번에 돌아본 코스는 30~40분 소요되는 간단한 코스이고, 오늘은 산책로 풀코스를 돌아봤습니다. 약 2시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군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구요. 여행객분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에 앞전에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아침을 대신해서 이성당에 들러 빵 몇개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아침인데도 휴일이라서 줄이 길게 늘어졌습니다. 그래서 신관 건물에서 오란다빵과 다른빵 서너개를 골랐습니다. 이성당이 군산 여행코스로 알려지긴 했는데 대한민국 사람들한테는 역시 밥만한.. 더보기
자전거로 군산 돌아보기 자전거로 군산 돌아보기 봄은 봄인데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차가워 꽃은 피우다가 냉해를 맞고 사람도 한기가 느껴지는 날씨지만 낮에는 그나마 따뜻해서 자전거 타기에는 적당한 날씨입니다. 2주전에 산에 가서 고관절 통증이 모두 가시지는 않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시내를 자전거로 돌아봤습니다. 우선 군산 시립도서관에 들렀습니다. 화사한 날씨만큼 도서관 건물도 더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코로나도 물러갔으면 좋겠네요. 드라이브스루로 책을 빌리러 갔는데 빌리는 절차는 이곳에서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본관 건물쪽으로 안내를 받아 이동했습니다. 또 업그레이드가 되어 이번엔 워킹스루로도 책을 빌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내로는 도서관 관계자 외에 출입을 못하도록 하네요. 예전엔 스쳐 지나가서.. 더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와이프는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딸래미들한테 지는 게 싫어서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매일 세 게임을 합니다. 몇달째 이러고 있으니 딸래미는 재미없다고 빠지고 나만 붙잡고 매일 늘어집니다. 지든 말든 빨리 게임을 끝내고 날씨도 좋아졌으니 동네 산책이라도 하자고 졸랐더니 겨우 집을 나섭니다. 안그러면 또다시 TV앞에 멍때리고 있을 게 뻔하니까요. 집 근체에 있는 이성당입니다. 지난 겨울쯤 한번 왔었는데 몇달만에 또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성당에서 줄서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을텐데 모든 가게들이 큰 불황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성당이 전국에 많이 알려진 빵집이 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군산사람들은 자.. 더보기
월명공원 산책하기 월명공원 산책하기 월명공원은 군산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군산시민들의 휴식처이고 운동장소이기도 합니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원하는 운동 기호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의 공원이기도 합니다. 요전에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청암산 호수와 은파유원지 그리고 축성산이나 망해산도 소개를 했었는데요. 이곳 월명공원은 은파유원지와 함께 시내에 자리잡은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따로 자동차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아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소입니다. 오늘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분들이 월명동 근처의 숙박업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에 간단히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보통 천천히 걷는 어른 걸음으로 30분이나 4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체력소모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고 맑.. 더보기
군산 동국사 군산 동국사 지난주까지 운동을 조금 무리한 탓에 이번주에는 간단히 동국사와 월명공원 나들이로 휴일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집이 군산 근대문화역사로 조성된 월명동에 위치한 관계로 월명공원, 동국사, 여미당. 이성당이 집 근처에 있습니다. 군산은 자동차를 타거나 굳이 자전거를 타고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시내 전체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운동이나 등산, 조깅같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코스로 동국사로 향합니다. 명산 사거리에서 전봇대 위쪽으로 보면 이렇게 동국사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고,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동국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게스트하우스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동네 여러 곳에 생겼습니다. 동국사 입구입니다. 우리나라 사찰 대부분 사찰은 산 속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