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화페전쟁4>를 읽으면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으로 옮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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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의 종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중요한 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느 세상에 살든 자산의 중요성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자산에도 현금을 비롯해서, 부동산, 주식, 금은보화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상품거래에 있어서 우리가 가장 쉽게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 현금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은 현금만큼 좋은 자산이 없다고 생각해서 현금만 모으거나 은행에다 예금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현금이 안전하지 않을수 있는 이유와 인플레이션
현금이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어느 자산못지 않게 중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알지 못하면 현금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말이 '장바구니 물가'라고 하면서 돈 십만원을 가지고 마트나 시장에 가서 물건 몇개 바구니에 담으면 금방 없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생활에서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고 있지만, 왜 그 중요성을 간과하고 넘어갈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거래를 할 때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투자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이 인플레이션입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리는 목적이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는 게 투자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생활물가도 그렇지만 투자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이 인플레이션입니다.
쉽게 생각하자만 90년대 1,000원과 2024년 현재에서 1,000원의 가치가 어떻게 다른지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90년대 라면이 한 봉지에 100원이었다면 1,000원으로 10봉지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라면 한봉지 값이 대략 500원이라고 치면 두 봉지밖에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결국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의 가치는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떨어지게 됩니다. 전문용어로 화폐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알기 쉽게 1,000원으로 라면을 비교해 설명했지만, 인플레이션에는 물가인플레이션도 있지만 부동산같은 자산 인플레이션도 있습니다. 큰돈도 시간이 가면 그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국의 FRB를 비록해서 각 국가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절해서 화폐가치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가장 큰 역할이고 존재의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일어난다면
한 나라에서 전쟁이나, 금리 또는 화폐관리를 잘못해서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발생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돈은 종이 조각으로 바뀌게 됩니다. 최근에 베네수엘라도 그렇고 아르헨티나도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지요. 과거에는 전쟁이나 정치적인 목적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화폐 개혁
화폐 개혁의 사전적 의미는 기존의 인플레이션이 심한 화폐를 폐기하고 신권의 화폐를 발행해서 강제 교환하거나 고액권의 화폐를 액면가치를 일정한 비율에 따라 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 일이지만 약 3회 정도 화폐개혁을 한 예가 있습니다. 지금은 금액 표시를 <원>으로 했지만 과거에는 <환>으로 했었습니다.
화폐 개혁을 하면 어떤 자산이 가장 안전할까?(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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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도 구 마르크화가 구매력이 떨어져서 미국의 주도로 화폐개혁을 하게 됩니다. 구권 10: 신권 1의 비율로 했는데, 그 당시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때문에 현금이 안전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지만 최악의 경우(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해 화폐가치가 땅에 떨어질 경우) 화폐개혁을 한다면, 여러 자산 공부를 해서 안전한 자산을 소유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결론(아는 만큼 보인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세상을 살든지 '아는 게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게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게 아니라 과거를 알면 미래를 위해 현재 무엇을 준비하고 살아가야하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안타깝지만 제가 생활하는 직장에서도 투자를 한다고 하는데, 인플레이션이 정확인 어떤 것인지 또 금리가 오르고 내리면 우리 자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같은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하면 위 책에 언급한 것처럼 누군가에게 내 자산을 나도 모르게 눈녹듯 사라지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의 미국의 금융시장과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도 코로나 시국에 엄청난 돈을 발행을 했습니다. 어느정도냐면(필자가 접한 정보로) 미국의 약 300년 역사 동안 발행할 돈을 코로나 시국 몇 달 사이에 풀어서 지금도 몇 주 사이에 500조가 넘는 이자가 발생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기축 통화를 운용하고 자국 외 국가에게 자신들의 부채를 교모한 방법으로 없앤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의 달러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화폐전쟁>저자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금은 PF문제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지만, 가계부채 역시 무시 못할 수준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환율도 1달러에 1400원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데 한국은행에서 더 이상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모든 문제가 부동산에 집중이 되어 있다보니 미국에서 금리를 올리고 환율이 상승해도 더 이상 쓸 수 있는 정책 카드가 많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빼지 않기 위한 정책을 쓴다는 느낌도 크고요. 그래서 미국에서 금리를 내리기를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듯 모두가 나무 위만 쳐다보고 있는 느낌도 듭니다. 부디 IMF같은 금융위기가 오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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