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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일요일 저녁 가벼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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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를 하고 와이프와 함께 아파트앞 고우당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곳을 고우당으로 간판이 붙어 있었는데, 지금보니 여미당으로 바뀌었네요.


  우리집은 이곳 여미당 맞은편 아파트입니다. 여미당이 앞마당인 셈이지요. 집이 10층인데 심심하면 한번씩 이렇게 밖을 내다보면 뷰가 나름 괜찮습니다.


  날씨가 몇일전보다 시원해져서 행사장 의자에 앉아서 와이프와 한참을 구경하며 이런저런 행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죙일 집에 있기 힘들어 불편한 다리지만, 이렇게 바람이라도 쐬러 나오니까 상쾌하기까지합니다.


  일요일인 오늘까지 근대문화역사 관련행사가 진행중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인듯 싶은데 오늘은 동네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이 동네(군산시 월명동)는 몇해전까지만해도 상권이 죽어서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군산시에서 구도심활성화정책으로 일제강점기문화가 이곳 월명동주변에 많은 것을 살려 개발을 했습니다.
  처음엔 일제잔재를 되살린다는 개발반대 의견과 우리역사의 아픈기억이지만 잊지 말아야한다는 이유로 기억하고 더 나아가 구도심을 활성화해야 된다는 개발찬성 의견으로 대립이 있었습니다.
  결국엔 구도심활성화의견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개발이 되었고, 지금은 어느정도 성공적인 군산시의 정책으로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말에 관광객들로 동네가 북적이고 그로인해 관련된 새로운 상권이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발이 완쾌가 되면 우리동네 군산시 월명동과 근대문화역사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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