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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군산 소고기 맛집 <우돈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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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으로 위치 이동했습니다.

 

인강을 듣고 있던 작은딸이 갑자기 다가오더니.

"아빠 저녁에 엄마가 외식하자고 하는데 뭐 먹을래요? 소고기, 떡갈비, 초밥 중에 골라보셔~!"

잠시 고민하다가.

"소고기 먹은 지 오래됐으니 소고기 먹으러 가자."

사실 필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합니다.

저보다 워낙 여왕님과 작은딸이 소고기를 좋아해서 그걸로 정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먹는 양이 줄긴 했어도 양도 중요하고 맛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고기가 생각나면 자주 가던 곳인데, 고민 없이 <우돈 한마리>로 향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점에서 소고기를 먹으려면 비싸서 부담되는데, <우돈 한마리>는 많이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 없이 소고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연중무휴

영업시간: 11:00~23:00

이 고깃집이 영업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냥 군산에서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잊을만하면 자주 찾는 음식점입니다.

 

입실할 때와 퇴실할 때 홀

딸내미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오던 곳이라서 조금은 세월이 느껴집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 따로 고기를 주문하게 되면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소 한 마리나 돼지 한 마리로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도 58,000원 하는 소 한마리로 주문.

소 한 마리=살치살+갈비 본살+부챗살+토시살+우삼겹

이 메뉴 하나면 소고기 전체 부위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반찬

기본 반찬이 깔리고요.

고기를 익힐 불판까지 준비가 되었습니다.

 

소 한마리

기다란 나무판에 주문한 소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고기 꽃이 피었네요.^^

 

불판에 예쁘게 고기를 올려서 익힙니다.

고기 굽는 것도 여왕님과 작은딸을 위해 팬 서비스합니다.

 

먹으면서 굽고, 먹으면서 굽고.

 

상추와 쌈장으로만 먹어도 보고.

양파 저림, 파 저림과 함께 쌈으로도 먹고.

순수한 고기 맛을 보기 위해 기름소금에다가 찍어도 먹습니다.

 

올리고 굽고 하다 보니까 금세 고기가 비워졌네요.

더 주문할까 했는데, 작은딸과 여왕님이 더는 배불러서 못 먹겠다고 합니다.

예전 같으면 한 번 더 먹었을 텐데, 모두가 소식가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저녁 자리에 고기를 먹으면 소주가 한잔 생각나는데, 아쉽게도 필자 말고는 모두가 장롱면허라서 음주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공깃밥 2개를 같이 먹고도 가격은 60,000원.

소고기를 이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곳입니다.

 

군산에는 많은 맛집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가 빵집 아니면 중국음식점 같은 곳이 많은데, 군산에 오셔서 고기를 먹고 싶다면 <우돈 한 마리>를 추천드립니다.

따로 주차장이 마려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차장이 없어도 길가나 주변 상가에 주차를 해도 별 문제가 없으니 주차도 크게 걱정 안 해도 되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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