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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맛집

당진 유곡리 맛집, 무봉리 토종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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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올라와서 생활한 지가 오래되다 보니 일과 후 수영장이나 도서관, 식당 어딜 가든 지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뜻하지 않게 같이 식사를 하게 되고 생각했던 일정이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수영을 끝내고 나가는 길에 눈이 마주친 동료 형님이 간단히 식사를 하면서 소주 한 잔을 하자고 합니다. 사실 부서가 갈라지면서 오랜만에 얼굴을 봤습니다.

당진 유곡리 무봉리 순대국

필자가 거주하는 곳에 많은 음식점이 있지는 않지만 제일 만만한 게 순대군 같습니다. 유곡리에도 몇 곳의 순대국집이 있는데요. 무봉리 순댓국을 찾는 이유는 단 하나 다른 음식점에는 없는 뼈해장국 때문입니다. 뼈해장국은 밥을 먹기에도 좋지만 간단히 소주 한 잔 하기에도 나쁘지 않아서입니다. 

 

무봉리순대국 주방

 

모봉리 순대국 홀

얼마전까지만 좌식 식탁이었는데, 모두 입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음식점들이 입식 식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봉리 순대국 메뉴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음에도 아직 음식 가격이 인상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뼈해장국을 주문하고요.

 

해장국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식탐을 더 당기게 합니다.

간단한 기본반찬과 함께 밥과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뼈해장국은 되기 고기 뼈와 우거지가 맛이 좋습니다.

 

 뼈해장국에 참이슬이 단맛이 느껴집니다. 

다행히 필자나 동료 형님이나 과음하는 편은 아니어서 간단히 반주로만 마셨습니다. 음식 가격은 얼마 되지 않는데 소주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 가야되는데 이래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날이 더워서 집에 있기가 참 힘든 계절인 것 같습니다. 숙소에 있으면 자꾸 수영장이나 도서관으로 향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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