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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학, 철학

확증 편향, 확증 편견(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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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이나 편향적인 사고에 관한 공감할만한 글이 있어 포스팅 글로 올려봤습니다. 글을 읽어 보시고 자신은 편향적인 사고에 해당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도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픽사베이 이미지, 생각

-세상에 어리석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정보와 지식의 부족, 욕심의 부족으로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 인간의 그릇된 판단은 잘못된 프레임, 아집, 편견, 욕심 때문에 일어난다. 기업가는 욕심에 눈이 어두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판단하기에 기업을 망치고 정치가들은 그릇된 신념 때문에 일을 그르친다.

 

-확증과 편향 기억

확증 편향은 자신의 신념이나 기대와 일치하는 정보는 쉽게 수용하지만 신념과 어긋나는 정보는 그것이 아무리 객관적이고 올바른 정보라도 무시하거나 버리는 심리적 편향이다.

"거봐 내 말이 맞잖아." 하면서 남의 말은 절대 안듣는 똥고집을 말한다.

이 무의식적 선택 편향인 확증 편향은 인간이 변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가를 설명해 준다.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며 또 얼마나 편견이나 선입견을 고치기 어려운가도 설명해 준다.

 

-무의식적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의 뇌

코끼리는 태어난면서 다리에 쇠사슬을 묶어 기둥에 걸어 두면서 기른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몇 번 시도해 보지만 곧 그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이를 숙명으로 받아들이다. 그러다가 어른 코끼리가 되면 쇠사슬을 풀어놓는다. 그래도 코끼리는 여전히 쇠사슬에 묶여 있다. 쇠로 만든 사슬이 아니라 마음의 쇠사슬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조종을 받으며 일생을 고단하게 살아간다.

이런 마음의 사슬을 우리는 인습이라고 부른다. 자기 스스로 설정한 한계에 스스로 묶이는 것이다. 나를 포함하여 주위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거의 모두가 마음의 사슬에 갇혀 살고있다.

 

-마인드 버그의 편견

마인드 버그: 인간의 올바른 사고와 행동을 방해하는 요인.

우리는 마음속에 숨어 있으면서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대표적인 마인드 버그다. 자신이 경험한 한 두 가지를 가지고 진리인 것처럼 확대해서 해석하는 것. 역시 마인드 버그다. 그래서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편견과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오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당신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가?

성, 지역, 빈부, 학력과 같은 스펙 등의 요인에 의한 선입견도 편견이다. 모든 종교인은 자신의 종교만이 옳다고 믿는다. 지구상에 있었던 전쟁 중 상당수는 종교적인 편견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심리학 용어 중 '확증 편견'이라는 게 있다. 이는 히틀러처럼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으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는 심리를 말한다. 그리하여 반대의견은 아예 외면해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믿음과 현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든다. 이런 사람들은 도중에 자신이 틀렸다는 증거가 나타나도 인정하지 않고 핑곗거리를 찾아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시킨다. 우리말에 벽창호에 해당하는 고집불통을 가리킨다.

처칠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당위론으로 국민을 설득한 것이라면 히틀러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믿어 반대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했던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작게는 가정 안에서 이런 편향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모든 가족 구성원의 지배자나 권력자가 될 수 있고, 자녀들의 성격이나 정체성을 만들어 가는데도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 영향적이나 정치적 영향력이 큰 사람이 이런 편향적인 사고에 갇힌다면 그 안에 소속된 구성원들도 불행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겠지요? 

편향적인 사고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선은 자신이 '모른다'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함을 갖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내가 가진 지식 외의 더 많은 지식이 들어올 마음의 공간은 처음부터 있을 수 없을 테니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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