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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고장 10년 가까이 함께했던 나의 자전거가 고장이 났습니다. 주인 잘못 만나 엄청난 거리와 거친 라이딩 때문메 부품을 교체하고, 고치기를 셀수 없이 했지요. 요놈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것은 앞바퀴 진동을 완화 해주는 서스펜션 포크에서 오일이 새어 나오고, 공기를 주입하고 얼마 타지 않으면 포크가 주저 앉아 버립니다. 요렇게 눌려서 다시 올라오지 못합니다. 자가정비가 쉽지 않은 관계로 서울 정비업체까지 알아봤는데, 너무 오래된 자전거라 포크에 맞는 부품이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형포크 가격을 알아봤더니, 저렴한 게 30~50만원 가량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와이프와 새 자전거를 사야할지 아니면 포크를 교체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어쨌든 자전거는 계속 타야 하기에 이 자전거 타기전 자전거를 .. 더보기
당진 송악산 라이딩 주간근무 끝나고 숙소에 가서 책을 읽을까 하다가 아직 해가 길게 남아있어 중흥리 송악산으로 자전거 핸들을 돌렸습니다. 엇그제가 하지였거든요. 현대제철공단을 벗어나면 들판 한가운데 구지농장이 나옵니다. 지금은 무슨농장인지 모르지만 가을에는 먹음직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답니다. 농장 주인님이 정원가꾸기를 좋아 하시나보네요. 장승도 있고, 나무도 있고, 꽃들도 계절마다 다르게 핍니다. 구지농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기지시리, 직진하면 중흥리 수웅누리 아파트가 나옵니다. 송악산을 가야 하기 때문에 직진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기지시리에서 현대제철 출근길도 포스팅 하겠습니다. 직진하다가 중흥리쪽으로 우회전해서 얕으막한 언덕길을 넘으면 사진과 같은 민가가 나오는데, 지붕위로 보이는 야산 사이로 넘어가면 됩니다. 직진.. 더보기
매일 아침 써봤니? 요즘은 1인 미디어가 활성화되고 누구나 유투브나 블로그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시대입니다. 그것과 관련해서, 꾸준하게 자기계발에 관한 컨텐츠를 찾아보고 유익한 게 있으면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본적인 게 독서인데, 책을 소개하는 유투버나 블로거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보다보면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지는데 그 중에 하나가 ‘매일 아침 써봤니?’입니다. 먼저 작가님을 소개하자면 방송국PD이며 자칭 ‘실패전문가’라고 합니다. 독자들이 보기에는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처럼 보이는데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작가님은 고등학교 때에 공부도 잘 하지 못하고 왕따에다 대학교 때는 전공이 적성이 맞지 않아 놀러 다니기 바빠 학점은 밑에서 맴돌고, 그나마 열심히 공부해서 취.. 더보기
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이 책은 세계적인 명작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나는 이 나이 먹도록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다가 도서관에 가서 첫눈에 처음에 보이는 책이 이 책이어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어봤습니다. 제목 그대로 한 사람의 일기 일 뿐인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한사람이 전쟁중에 겪는 공포와 아픔 그리고 사춘기소녀의 순수한 감성이 더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작은 안네의 13번째 생일날인 1942년 6월 12일 일기장을 선물 받고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안네가 마지막으로 일기를 쓴 1944년 8월 1일 일기는 끝나게 되고, 마지막으로 안네가 수용소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숨지기까지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재미있는 건 안네가 일기장의 이름을 ‘키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일기를.. 더보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저자: 류시화 독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는 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에 들어오는 게 제목이 시적이고 아름다워서 일단 잃어보자 하고 들고 나왔습니다. 책장을 몇 장 넘기고서 읽기 시작하고서는 나의 선택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용이 지루하지도 않고 읽은 내가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현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하자면 웃픈 이야기 같은데도, 이야기 끝에는 항상 여운이 남아 실속도 있고, 배움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 류시화 님이 인도 여행을 하면서 쓴 여행일기를 모아 쓴 산문집입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도라는 나라 자체도 우리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비로움도 있지만, 우리가 근래 접하는 언론보도에.. 더보기
상쾌한 아침, 피곤한 저녘 어제밤 적지않은 술은 먹었지만 나는 술을 마신 다음날은 이상하게 정신이 더 깨끗하고 말짱합니다. 이것도 몸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하루 시작은 상쾌했고 직장일도 차질없이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부터 예정됐던 족구와 간단한 회식을 했습니다. 이넘의 정신은 어째 공만보면 제정신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동생회사 동료들하고 축구를 하고 두다리도 성치않은데, 둥근 공을 보니 몸은 나도 모르게 족구장 안으로 절뚝거리며 가고 있네요. 왜그런지 나도 미치겠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족구. 간단히 세 게임만 하려고했는데 하다보니 네 게임이 넘어 버렸네요. 안그래도 성치않은 다리 아주 절뚝거림이 더 심해졌네요. 끝나고 당진시내 일보러 가는데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댜. 아디다스 매장에 들러 .. 더보기
과유불급 운동중독, 매일 과도한 운동을 하면~ 이 글은 의학지식이 없는 순수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입니다. 2013년도 입사해서 원룸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과종료 후 여유시간이 많아 자기계발차원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휴일이면 강주변길, 섬, 집 인근에 있는 산으로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운동시간 자전거출퇴근: 왕복 30km 1시간 반 휴일 자전거라이딩 40~80km 원룸을 회사근처로 옮기면서 출퇴근거리는 줄었지만, 회사근처에 문화센터가 생기면서 헬스와 수영을 추가로 하게 됩니다. 수영같은경우는 이전에 꼭 하고싶은 운동이었는데, 물고기가 물을 만난듯 당시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영이라는 종목자체가 장소가 확보되지 않으면 할수없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운동시간: 자전거 출퇴근 왕복10km 40분 휴일라이딩 50km이상 .. 더보기
아우~ 자야되는데 잠이 안오는 날 야간 끝나고 수영장에서 2시간 정도 운동을하고 자려는데 잠이 안왔습다. 누워서 2시간쯤 눈만 감고 있다가 '에이 모르겠다'하고 일어났더니 12시쯤 됐다. 밥먹기도 귀찮고 해서 어제 읽다가 덮어둔 '개 같은 내인생'(욕아님)을 마저 읽었습니다. 조금보다가 눈 좀 붙이려고 했더니 휴대폰에서 요란하게 벨소리가 들려 받아보니 종광씨가 도서관에 가서 공부 하자고한다. 아고 망했다! 조금이라도 자야되는데, 신경 써줘서 거절할수도 없어서 책도 빌릴겸 따라갔습니다. 요렇게 4권의 책을 빌리고 다시 책상앞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회사 도서관보다 책이 많기는한데 고전에관련된거나 세계사에 관련된 책은 많지 않았다. 앞으로 역사 관련된 책을 읽고 싶은데 아쉽웠습니다. 저녘을 먹고 다시 도서실에 와서 자료실에 있는 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