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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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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월명공원 산책하기 저는 주말 휴일을 가족과 같이 쉬는 날이 많지 않아서 군산에 내려가서 휴일을 쉬게 되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일요일이면 월명공원이나 은파 호수공원 시외에 있는 청암산을 돌아봅니다. 겨울철에는 땅이 얼고 녹는 과정 때문에 흙길이 많은 청암산보다 시내에 있는 월명공원을 돌아봅니다. 월명공원 수원지 군산의 월명공원은 특이하게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공원으로 산과 호수가 함께 있어서 시민들이 여유시간에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공원이기도 합니다. 얕트막한 산과 크지 않은 호수를 둘러보는데 약 두 시간 가량 소요가 되어서 시내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더없는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군산에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도 30~40가량 소요되는 코스를 돌 수 있어서 아침 산책에도 정말 좋.. 더보기
진안 여행 <운일암반일암> 지난 설날 개인적으로 긴 연휴 덕에 8일 가까이 쉬었습니다. 아직 한기가 가시지 않은 겨울철이라서 집밖을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여왕님이 자꾸 진안 쪽에 볼만한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하네요. 사실 군산에서도 한 시간 반 거리라서 시간적으로 거리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연휴 내내 집에 있기도 좋지 않은 것 같아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운일암 반일암이 아니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멋진 계곡 풍광 때문에 자동차를 길가 주차장에 세워두고 한 참을 걸었습니다.강원도만큼의 산맥은 아니지만 전주를 기준으로 서쪽은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은 지평선이 펼쳐진 반면에 전주 동쪽으로는 산이 시작됩니다. 운일암 반일암은 일반인들에게는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계절에도 여행삼아서 돌아보면 .. 더보기
설날, 명절 돌아보기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명절 분위기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농업 중심의 생활 환경과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80년대까지만 해도 고향이나 시골 친구같은 말들이 정겹게 느껴졌던 때도 있었지요. 하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도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이제는 고향이나 시골 친구 같은 단어들은 잊혀져가고 전설로 남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언젠가 딸들이 80년대 영상을 봤었나 봅니다. 그 영상에는 명절 연휴에 길이 꽉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스키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 지금의 MZ세대에게는 그야말로 전설로 남은 풍경으로 보이나 봅니다. 명절 차례상도 예전처럼 대 가족이 모이는.. 더보기
천북 굴단지 뷰 좋은 카페<파인트리>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기도 했지만 저희 집 작은딸이 카페 마니아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동네에 카페가 생기면 친구들과 카페를 가는 진심 마니아입니다. 그러더니 커가면서도 새로 개업한 카페나 인테리어가 좋은 카페가 있으면 꼭 찾아갑니다. 그래서 굴찜을 먹고 나들이를 나온 김에 가까운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마침 굴찜 음식점 사장님이 굴단지 바로 뒤쪽 언덕길을 올라가면 바다 뷰가 좋은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지도에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데 굴단지 8동이나 9동에서 굴찜을 드셨다면, 그러니까 굴단지 맨 안쪽으로 가면 산쪽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카페 주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자동차가 밀리면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굴단지에 주차를 했다면 그냥 걸어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굴.. 더보기
천북 굴단지 방문 <우리집 굴 수산> 굴 찜, 굴 구이 일 년에 가족들이 몇 번 모이지 않는데, 모처럼 한 가족이 모였습니다. 가족이 집에 모여 산다는 의미인데, 저희집은 아이들이 중학교 때까지만 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대학교를 타지역으로 가면서 가족 넷이 모두 따로 집을 얻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명절이나 연말연시같이 가족이 모두 휴일인 경우에는 모여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같이 하는 시간이 적어질 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신년도 되고 괜찮은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1월 1일이라서 군산 시내에도 쉬는 음식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군산에서 조금 멀지만 드라이브도 하고 여행도 할 겸 천북 굴단지에 가서 굴찜을 먹기로 했습니다. 2년 전에 방문해서 푸짐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찾게 되.. 더보기
눈 내리는 군산, 팥 칼국수 새알 팥죽 맛집 <옛날 팥죽> 휴일에 군산에 내려갔더니 쉼 없이 눈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누군가에게는 '하늘에서 내래는 쓰레기', '누군가에게는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내리는 솜뭉치' 같다고 하고, 자가운전자들이 많은 요즘에는 교통 대란의 주범이라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는 더워야 되고, 겨울에는 추워야 제 맛이겠지요? 저도 운전을 하며 당진과 군산을 오가고 있지만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뿌리는 솜뭉치'라는 표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눈 내리는 군산의 겨울 팥죽 포스팅을 보기 전에 먼저 군산의 겨울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요즘 서해안은 완전한 강원도 느낌이네요. 유독 서해안이 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당진에 올라와 보니 당진도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분들은 스키장을 군산같은 서해안으로 옮겨야.. 더보기
<왕돌판구이 한 판>당진CGV점, 연말 회식 2023년 한 해를 맞은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입니다. 저는 악기하나 배우려고 하루의 1/3을 쓰다보니 일 외에 독서 말고는 특별하게 한 게 없는 것 같이 느꼅니다. 봄인가 싶더니 벌써 가을지나 겨울, 그리고 한 해가 바뀌에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몇 해 회식을 하지 않다가 근래 몇 번 하게 되었습니다. 팀에 회식비가 많이 남아서인지 저렴한 돼기고를 먹는 게 아니라 아예 소고기를 먹는 곳으로 예약을 했네요. 개인사업자인 줄 알고 왔는데,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곳인가봅니다. 영업시간: 16:30~03:00 주차장: 가게 옆 길가 소고기 가격이 저렴하다 싶었는데 호수산이었네요. 저녁 먹을 시간을 훨씬 지난 시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허기가 져 있습니다. 기본상이 깔리면서 어서 고기가 나오기만을 눈빠지게 기.. 더보기
전주 덕진구 경양식 맛집 <파레스토랑, FA>, 주차하기 좋은 음식점 지난주 작은 딸을 만나면서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같이 저녁도 먹게 되었습니다. 작은 딸이 항상 저녁 메뉴를 물어보면 김치찌개 같은 한식 먹는 곳을 말하면서 주차하기 편한 곳을 이야기합니다. 조금만 큰 도시를 가면 어디든 주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결국에는 딸래미 학교 근처 음식점을 가려다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딸의 원룸에서 멀지 않은 음식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상가가 밀집된 곳이 아니고 종합운동장 옆 주택가라서 특별히 주차장은 없었지만 길 옆에 주차도 하기 좋았습니다. 지도 어플에서 '파레스토랑'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나중에는 김치찌개가 아니더라도 이런 곳을 가자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서요. 영어 상호가 조금 어렵게 느껴져서 조금 더 쉬운 상호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