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반응형
스스로 운명을 달리하는 운동선수와 서울 시장을 보면서 스스로 운명을 달리하는 운동선수와 서울 시장을 보면서세상에 태어나 천수를 누리면 살기가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고, 문안하게 시정을 이끌었던 서울 시장이 자살을 하고,아직 꽃같은 청춘에 제대로 꿈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난 운동선수를 보면서생각해봅니다.그 이전에도 여러 연예인과 정치인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극단의 선택을 하는 걸 보았지요.그들이 우리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할 수는 없었을까요? 서울 시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큰 기복없이 시민들과 SNS로 소통을 하며 연임까지 한 시장이었습니다.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도덕적 양심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가책이었을까요?지지하는 분은 아니었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망하기만 했습니다. 또한 최숙현 선수같은 경우는 더욱.. 더보기
이성당에서 여왕님과 시간 보내기 이성당에서 여왕님과 시간 보내기 나는 휴일이고 여왕님은 평일이라서 함께 휴일을 보내지 못하는 반쪽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오늘은 낮에 있는 동안 혼자라서 밖에 나가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려고 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펑크가 나 있네요.여름이지만 실내에 머물러 있는 것보다는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게 좋은데, 지난주 선유도 갔다오면서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나봅니다.낮에 자전거를 타고 서천으로 라이딩을 나가려고 했는데 현관을 나가자 마자 주르르르 펑크가 나있네요.ㅠ 튜브를 바꾸고 바퀴에 공기를 팽팽하게 넣어봤더니 이렇게 파스가 나 있네요. 또 터질까봐 바로 공기를 빼 주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 해야겠네요.지난주 선유도에서도 펑크가 났었는데 이것 때문이었네요. 오늘보니까 타이어도 사용연수가 오래돼서 많이 갈라져 있네요.. 더보기
군산 드림디포 중앙로점 방문 군산 드림디포 중앙로점 방문 요즘 저는 필사를 하면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기감이 좋은 필기구나 노트가 필요해서 가끔 문방구 가게에 들르곤 합니다.학교 다닐때나 다니던데였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들르니까 가끔 옛생각도 나네요.ㅎ 이곳 사장님이 연세가 지긋하신데요. 지금은 아드님과 같이 장사를 하고 계십니다.예전부터 삼대째 사무용품이나 학용품을 장사를 이어오는 곳입니다.군산은 음식점같은 맛집이 대대로 영업을 하는 곳이 많지만 이렇게 다른 품목으로 대대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지금은 이곳이 구도심이 되어 상가나 사무실들이 많이 비었지만, 소룡동이나 수송동같은 신도심이 조성되기 전에는 군산 시청과 학교, 상가, 금융업체들이 들어서서 빈 상가나 사무실을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 더보기
엄마 아빠 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 엄마 아빠 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오늘은 저희 집 딸래미들 돈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집집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을 보면 모두가 커나가는 과정이 비슷해서 첫째와 둘째의 성격도 가정의 서열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태어나면서 부터 언니의 자리라서 모든 것을 먼저 차지하고 옷을 살 때도 항상 새것을 사주기 마련이지요. 둘째가 태어나면서 혼자 독차지하던 사랑을 나눠가져야 되니까 '동생미워'라는 말을 자주 했구요.뭐든 첫째의 물건을 사면 둘째가 속상할까봐 조그만 거라도 같이 사주기는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언니의 옷도 물려입게 되구요.한데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듯이 둘째는 마음 한구석에 언니에 대한 질투심이나 시기심으로 상당한 경쟁심이 자라나고 있었나 봅니다. 어릴적 일기장을 보면 '나중에 커서 언.. 더보기
내 마음 갈곳을 잃어 내 마음 갈곳을 잃어 다시 당진에서 4일을 지내게 된 오늘입니다. 일과가 끝나고 숙소에 있다가 오늘도 흐르는 시간속에 나를 맡긴다는 불안감에 도서관을 찾았습니다.역시 편안함에 젖는 것은 집에 있는 온갖 편안함과 그 속에 젖어 스마트폰 속 컨텐츠를 보는 것이네요. 그래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평소에 자리가 많이 남던 도서관이 학생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중고생들 학기말 시험기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쉽지만 이럴때는 나보다 급한 학생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다시 유곡리 숙소를 향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들어가면 또 편안함과 나를 산만하게 하는 놀 것들이 집중을 못하게 할 게 뻔하구요.조용한 곳을 생각하다가 찾은 곳이 문화센터 앞 벤치였습니다.달리 찾아.. 더보기
군산 재래시장(신영시장, 역전시장, 공설시장) 군산 재래 시장(신영 시장, 역전 시장, 공설 시장) 휴일날 집에 있어도 왕비님은 출근 전 밀렸던 집안일을 몽땅 정리해서 과제를 내줍니다. 청소하고, 고칠 데 있으면 고치고, 장보기, 밥해서 작은 딸 밥 해 먹이기기 까지요.ㅠ 날씨도 썩 좋지 않아서 자전거 끌고 나가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은 시장에 들렀습니다.딱히 많이 살 것은 없었는데 몇 가지 사려고 나갔습니다. 시장에 나가는 길에 이성당 앞을 지나다가 사진 한장 찍어 봤습니다. 주중이라 그런지 줄서 있는 사람이 없네요. 이곳이 군산 재래시장 제일 안쪽에 위치한 신영 시장 입구입니다. 맞은편에 삼해 상사가 있고 옆으로 돌아가면 넓은 주차장도 마련되어 잇습니다. 이 곳에서 공설 시장과 역전 시장까지 길게 연결된 재래 시장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군.. 더보기
작은 딸의 순수, 아빠의 순수 작은 딸의 순수, 아빠의 순수 저는 가끔 pc에 저장된 사진을 한번씩 열어봅니다.그러면 예전의 기억들이 어제 일처럼 하나씩 떠오르면서 웃음 짓는데요.오늘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조금은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큰 딸이 초등학교 저학년, 작은 딸이 유치원 시절 이야기인데요.저는 저녁에 시간이 남아서 와이프를 퇴근 시키기 위해 와이프 사무실 앞으로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이동했습니다.와이프를 기다리면서 차안의 물건을 정리하던 중 운전석 머리맡에 있는 차양막을 내렸습니다.당시 저는 와이프 몰래 몇만원의 비자금을 차양막에 감춰두고 있었는데요.보관중이던 만원짜리 몇 장이 차양막을 내리면서 쏟아졌습니다.저는 아이들 앞에서 '아차!' 싶었습니다.이걸 아이들이 와이프한테 말하기라도 하면 바로 압수 될 위기에 처했.. 더보기
군산 월명 작은 도서관 군산 월명 작은 도서관 휴일이라 군산에 와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은 빠질 것 같고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너무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어제까지 야근을 하고 나와서 피로가 덜 풀렸나봅니다. 밖을 보니 하늘은 흐려있고 안개는 자욱해서 날씨 예보만큼 좋지가 않네요.그래서 선유도 라이딩을 가려는 계획은 접고 집안일을 끝낸 다음 정신 수양이나 할 겸 도서관에 갔습니다. 이럴때는 몸은 피로가 풀리도록 쉬어주고 정신 단련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집앞의 여미당 정원도 녹음을 더해서 보기 좋게 푸른빛을 더하고 있네요. 조그마한 동네 도서관인데 간판은 시립도서관 못지 않게 잘 꾸며 놨네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단계적 개방을 했는데 아직은 책 대여 말고는 이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일층에는 어린이 자료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