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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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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유곡리 옹골네 순대국 유곡리 옹골네 순대국/수육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멀리가지도 못하고 어디 갈까 고민하던 중에 옆에 동료가 나가서 밥이나 먹자고 하네요. 오후 3시 퇴근이라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에는 활동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데, 코로나 때문에 수영장 문닫고 도서관도 문닫고 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도 못가기 때문에 '올거니' 하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새로생긴 돼지고기 껍데기집에 갈려고 했는데 연휴라서 그런지 여러곳이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서민음식점인 순대국에 간단히 소주한잔 하자고 합니다. 대낮에 소주라니~ㅠ. 안 땡기기는 한데 남자 셋이서 밥만 먹기에는 맹숭맹숭한 것 같아서 같이 마셨습니다. 간판은 요렇게 생겼구요. 영업시간은 이른 아침에 시작하기 때문에 제철.. 더보기
행복을 전하는 말 행복을 전하는 말 봄이 오는가 싶더니 며칠 새 여름같은 날씨가 두터운 옷을 벗게 만듭니다.벚꽃도 피우는 싶더니 금새 져버리고 겹벚꽃, 영산홍, 철쭉이 화사하게 세상의 옷을 바꿔 입혀갑니다. 이 화사한 꽃들도 잠시 우리에게 화사함을 뽐내고 시간속으로 사라지겠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4월의 마지막 석탄일, 내일은 5월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달이 시작이 됩니다. 가정의 달. 살다보니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 조부모님에게 꽃을 달아 드리던 때가 어렴풋한 기억속 과거가 되어버렸습니다.어느새 꽃을 달아 드렸던 가장 가깝고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분도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문득 책을 읽다가 내가 가장 가까운 사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아니 '감사합니다'라는 말이라도 몇번이나 해봤.. 더보기
부안 내소사 방문 부안 내소사 방문 어제 포스팅을 올렸어야 했는데 집에 대학생 하나가 시험기간이라고 컴퓨터에 손도 못대게 해서 잠깐 안쓰는 사이에 올리네요.ㅠ 기술이 좋아지긴 했나봅니다. 사이버 강의 뿐 아니라 중간고사도 인터넷으로 치른다네요. 오랜만에 주말에 휴일이라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봄 내내 집에만 갖혀계셨던 처가 어른들과 맑은 공기를 마시러 산사로 향했습니다. 군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서 아침 일찍 다녀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 일찍 출발했습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부안에 있는 내소사입니다. 원래 일정은 격포 채석강으로 해서 새만금 방조제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장인 장모님이 연로하신 관계로 내소사만 들러다가 돌아왔습니다. 부안 내소사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惠.. 더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이성당에서 저녁시간 보내기 와이프는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딸래미들한테 지는 게 싫어서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매일 세 게임을 합니다. 몇달째 이러고 있으니 딸래미는 재미없다고 빠지고 나만 붙잡고 매일 늘어집니다. 지든 말든 빨리 게임을 끝내고 날씨도 좋아졌으니 동네 산책이라도 하자고 졸랐더니 겨우 집을 나섭니다. 안그러면 또다시 TV앞에 멍때리고 있을 게 뻔하니까요. 집 근체에 있는 이성당입니다. 지난 겨울쯤 한번 왔었는데 몇달만에 또 왔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이성당에서 줄서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 같으면 단팥빵과 야채빵을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져 있을텐데 모든 가게들이 큰 불황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성당이 전국에 많이 알려진 빵집이 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군산사람들은 자.. 더보기
월명공원 산책하기 월명공원 산책하기 월명공원은 군산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군산시민들의 휴식처이고 운동장소이기도 합니다.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원하는 운동 기호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의 공원이기도 합니다. 요전에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청암산 호수와 은파유원지 그리고 축성산이나 망해산도 소개를 했었는데요. 이곳 월명공원은 은파유원지와 함께 시내에 자리잡은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따로 자동차나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아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소입니다. 오늘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분들이 월명동 근처의 숙박업소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에 간단히 산책을 할 수 있는 코스를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보통 천천히 걷는 어른 걸음으로 30분이나 4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체력소모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고 맑.. 더보기
군산 동국사 군산 동국사 지난주까지 운동을 조금 무리한 탓에 이번주에는 간단히 동국사와 월명공원 나들이로 휴일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집이 군산 근대문화역사로 조성된 월명동에 위치한 관계로 월명공원, 동국사, 여미당. 이성당이 집 근처에 있습니다. 군산은 자동차를 타거나 굳이 자전거를 타고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시내 전체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운동이나 등산, 조깅같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코스로 동국사로 향합니다. 명산 사거리에서 전봇대 위쪽으로 보면 이렇게 동국사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고,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동국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게스트하우스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동네 여러 곳에 생겼습니다. 동국사 입구입니다. 우리나라 사찰 대부분 사찰은 산 속에 .. 더보기
1300년 고찰 서산<개심사> 1300년 고찰 서산 오전근무라서 일과가 끝나고 살짝 차가운 바람인데 햇빛은 눈이 부시게 숙소로 향하는 것을 막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후회할거라는 하느님 말을 날씨가 나한테 전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갈까 하다가 엇그제 군산에서 청암산 라이딩의 피로가 덜가신 것 같습니다. 몸이 아직 피로가 풀리지 않아 조금은 몸이 무거워서 오늘은 회사 동료인 형님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서산 개심사로 향했습니다. 당진을 지나 서산 운산면을 지나면 바로 서산입니다. 개심사에 들어가기 전 현대그룹에서 운용하고 있는 한우 목장입니다. 서산IC가 있는 운산면에서 해미방면으로 2차선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양 옆으로 탁 트인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목장이 보입니다. 도로를 달리다보면 "와~"하면서 차를 안세울 수가.. 더보기
야밤 치맥 야밤 치맥 제철소 근무자들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는데요. 오늘같이 오후근무가 끝나면 꼭 생각나는 것이 야식이 아닐까합니다. 이상하게 이시간에 근무가 끝나면 목 깊숙히 갈증이 나기도합니다. 꼭 야식이 아니더라도 야심한 밤에 가장 출출한 시간이 아닐까도 생각되는데요. 치킨이나 맥주회사 마케팅이 이시간에 집중돼서 TV광고도 집중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야식이 건강한 식생활에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오늘은 이 인간의 3대 욕구중의 하나인 식탐을 거스를 수가 없네요. ㅠ 안그래도 배고프고 출출한 시간인데 동료중 누구 하나가 한잔 땡기자고 불을 지피면 '올거니!' 하고 삼삼오오 맥주집이나 소주방같이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곳으로 향하기 마련이죠. 저는 어젯밤이 그날이었습니다.ㅎ 오늘 향한 곳은 당진 유곡리에 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