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응형 치킨과 와인으로 저녁먹기 백신 문제로 대근이 많아져서 일도 일찍 끝나지 않았는데, 숙소 주위 동료는 끝나자마자 간단히 약주를 하자고 합니다. 요즘 필자도 체중관리를 하려고 하는데, 자꾸 방해꾼들이 나타나 관리를 어렵게 만드네요. 최대한 자제하려고 회사에서 저녁을 건너뛰고 바로 동료 집으로 갔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것은 와인 한 병과 간단한 안주거리만 있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동료는 몸 관리를 한다고 해서 다른 술은 먹지 않고 와인만 먹고 있다고 합니다. 와인 맛이 떫떠름한 맛이 나긴 하는데 먹을만했고, 구운 치즈는 식어서 그런지 살짝 고무 씹는 맛이 납니다. 워낙 먹성 좋은 필자는 요것도 잘 먹습니다. 와인은 특별히 와인잔도 없어서 머그컵에 따라서 마셨습니다. 옆에 있는 것은 요거트인데,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를 가지고 집에서 만.. 더보기 눈 오는 날 월명공원 산책하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봤더니 눈이 하얗게 내려 있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여미당의 눈 덮인 풍경입니다. 워낙 메마른 겨울이라서 이제 눈을 보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풍경에 눈이 즐거워졌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 여왕님이 내 준 과업(청소, 집안 정리)을 끝내고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펼치는 순간 전화가 옵니다. 근처에 사는 처남이 때마침 휴일이라고 쉬면서 청승맞게 혼자 있지 말고 와서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요. 어제도 이런저런 일고 피곤해서 못 간다고 했는데, 계속 안 간다고 하기 미안해서 내려갔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막걸리에 약해서 금방 취하고, 금새 배가 불러와 많지 먹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장모님이 만들어 준 안주가 너무 맞이 좋아서 밥 한 공기와 함께 막걸리를 두 사발을 먹고 말았습니다.. 더보기 전주 가볼만한 곳, 덕진공원 얼마 전 작은딸이 군산 집에서 통학을 하다가 학교 기숙사로 이사를 했습니다. 방학기간만 외지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비었을 때 잠시 인근 지역 학생들을 받았었는데요. 개학이 가까워지면서 또 기숙사를 비워줘야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방역지침이 완화가 되면서 학교 개강이나 강의도 학교에서 듣게 됨에 따라 통학을 해야 됩니다. 군산에서 전주까지 통학하기를 힘들어 하던 작은딸은 엄마 아빠게게 불만의 표시인지 반협박하듯 전주에 원룸 계약을 해놔 버렸습니다. 워낙 짠순이 엄마 덕에 그동안 방을 얻어주기보다 통학을 했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가족은 네 명이서 완전히 분리되어 각각 따로 살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이산가족이란 말입니까.ㅠ 생각할수록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더보기 충남 서해안 드라이브(태안 백화산~꽃지 해수욕장~안면대교~보령해저터널~대천 해수욕장) 근무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라서 군산에 내려오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매번 군산과 당진을 오가는 길이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길로 군산에 내려오고 싶었습니다. 작년 12월에 태안과 대천이 해저터널로 연결이 되면서 조금은 다양하게 군산에 내려올 수 있게 되었는데요. 마침 근무 마직막 날이고 금요일 평일이라서 차도 밀리지 않을 것 같아, 태안과 대천 국도로 드라이브 삼아 내려왔습니다. 가는 길에 서산에서 출퇴근을 하는 동료도 있어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갑자기 군산이 한 번 가봤지만, 독특한 특색이 있었다고 합니다. 유독 많은 일본식 가옥들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들이, 누가 여행을 가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서산 집에 바로 가지 않고 군산에 내려가서 동네 .. 더보기 천북 굴단지, 소현네 굴 어젯밤 늦게 집에 왔습니다. 모처럼 만에 주말을 가족과 보내게 되었는데요. 아침에 집안 정리를 간단히 끝내고 어디든 나가자고 했습니다. 여왕님과 상의해서 얼마 전 토끼랑께님이 다녀오신 천북 굴단지로 목표를 정하고 굴을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밤에 보령 해저터널과 안면대교를 밤에 다녀왔기 때문에 다른 곳을 둘러보지 않고 굴만 먹고 돌아오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작은딸을 데리고 같이 나가려고 했었는데요. 평소 늦잠꾸러기인데 웬일인지 비교적 일찍 일어나서 따라나서겠다고 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광천, 천북 ic를 빠져나가 2차선 도로를 30분 조금 넘게 달리면 천북 굴단지가 나옵니다. 비교적 충청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수도권에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천북 굴단지가 해변에 굴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줄지.. 더보기 신혼부부가 꼭 알아야 할 산후우울증(신혼부부 필독) 정신질환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다가 어려움을 겪을 때 누군가 멘토나 조언자가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랄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은 또 다른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되고 마음의 병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작되는 병이 정신질환인데요. 정신질환이란 게 육체에 상처가 나서 눈으로 보이는 것처럼 누구나 알 수 없습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는데도 정작 공개적인 자리에 가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표정이 너무 밝아서 그 사람이 무슨 고민이나 마음에 병이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은 알아차리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필자가 산후우울증에 관한 포스팅을 하는 이유 정작 행복하고.. 더보기 군산 수산물종합센터(생선으로 신년회를 했습니다) 당진에서 2021년과 2022년 새해를 맞이 하며 근무를 했습니다. 때문에 1월 1일 근무가 끝나는 대로 군산으로 달려왔습니다. 며칠 전부터 여왕님하고 송년회든 신년회든 가족들이 모이면 집에서라도 모여서 식사라도 하자고 했었는데요. 짠순이인 여왕님은 올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생선을 사서 근처에 거주하고 계시는 처가댁에서 신년회를 하자고 합니다. 오늘 먹을 생선은 홍어입니다. 요즘 광어 같은 양식 물고기가 비싸기도 하지만, 부위별로 맛이 모두 다른 홍어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찾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아랫지방에서는 삭힌 홍어를 주로 먹지만, 저희 집 안은 생홍어가 더 입에 맞는 것 같아서 생홍어를 한 마리 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군산에 도착하자마자 여왕님과 장모님을 모시고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로 향.. 더보기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알기 전에는 평범한 인생, 그저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읽고, 쓰면서, 포스팅을 하면서 알았습니다. 살아가면서 내 인생의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란? 그 의미를 아는 누군가에게는 호랑이 가죽의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평범하고 그저그런 인생이 아닌 소중한 내 인생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해를 맞고 하루 하루의 해를 맞이하고, 또 보낸다는 것은 결코 평범하게 그저 그렇게 보낼 수 없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 한테는 결코 그냥 흘려 보낼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해를 보내는 20201년 마지막 날 그 소중한 의미와 감사의 마음을 이웃님들과 함께함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내일이면 밝아올 한 해를 더 열심히..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