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응형 한라산 탐방예약 지난 3월 제주를 다녀오면서 꼭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한라산을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올라가 보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5월 평일 휴일에 맞추어서 올라보자고 해서 바로 동의했습니다. 모두 3명이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한라산도 아무렇게나 오르는 게 아니었습니다. 산림보호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로 미리 예약을 해야만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산을 자주 다니는 동료로부터 처음 알았습니다. 네이버에 한라산탐방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홈페이지가 뜨고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위와 같이 큐알코드로 입장권이 전달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라서 교통편은 큰 문제가 안되는데 날씨가 제일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부디 파란 하늘이 낯선 방.. 더보기 군산 은파유원지 초저녁 야경 산책하기, 벚꽃 개화 상태(4월 3일 현재) 구례에 가기 전날 여왕님과 저녁 산책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두 딸들은 학교를 다닌다고 서울과 전주에 따로 거주를 하고 있어서, 품 안에 자식이란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곁에 있을 땐 미운 자식들이라고 하지만 떨어지면 아쉽고 안타까운 게 자식들인가 봅니다. 여왕님은 딸들이 나이를 먹어가고 장성을 하니 구구절절 따지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가 봅니다. 필자도 이런저런 상황에 대처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최선은 함께 있을 때 서로와 대화를 하며 서로의 상황을 이해를 하고 나누는 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방법의 최선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면서 대화를 하는 산책이 좋겠지요. 그래서 어스름한 저녁녘에 은파호수공원에 나가봤습니다. 은파 호수공원 광장 입구인데 아직 벚꽃은 개화가 되지 않았습.. 더보기 구례 당일치기 봄나들이, 산수유 마을/지리산 치즈랜드(22. 4. 3) 모처럼 주말을 여왕님과 함께 하게 되어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필자의 여왕님과 사촌 여동생이 친구입니다. 그동안 아들 딸들이 중고교를 다닐 때는 시간이 쉽게 나지 않고 뒷바라지에 바빠 여행을 다닐 여유가 없었는데요. 모처럼 시간이 맞아 봄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고 전날 집에서 가까운 데를 가자고 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은 아직 봄꽃들이 피지 않아서 꽃구경을 할 만한 곳을 찾다가, 다소 멀지만 전남 구례로 가게 되었습니다. 어제 까지 심하게 불던 바람도 잦아들고, 햇빛까지 따사롭게 비춰줘서 봄날들이 하기엔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군산에서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해서 구례 산수유 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20분이 되었습니다. 저는 국내여행조차 많이 다녀보지를 .. 더보기 3월 마지막 주말 군산(월명공원, 여미랑, 은파호수공원) 요즘 군산에 내려갈 때마다 술자리를 하게 됩니다. 군산에 처남이 있는데, 유일한 취미가 막걸리를 마시는 것인데요. 여왕님은 모처럼 같이 쉬는 주말이라서 같이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은데, 처남은 훼방꾼처럼 보여 못마땅해합니다. 그것도 낮술이라서 필자에게도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닙니다. 좋아서 먹자는데 거절하기도 그래서 최대한 절제해서 한 사발만 먹고 나와서 공원을 돌아봤습니다. 월명공원 산책하기 날씨가 따뜻해지니 여행객들도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도시숲으로 조성된 신흥동입니다. 그 전에는 조그만 주택들이 다닥다닥 모여있던 달동네였습니다. 한 결 깨끗하고 청결해 보여서 군산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평소 가지 않던 길을 갔더니 원시림 같은 곳도 나옵니다. 바로 산책로로 이어.. 더보기 당진 유곡리 맛집, 지릿골 감자탕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시간통제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빌려온 책도 읽고 짬짬이 운동도 해야되는데, 요즘 같아서는 혼자있는 시간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혼자만 있고 싶은데 숙소 주변의 동료들도 당진이 객지이다보니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로 가는 곳이 순대국밥집이다보니, 각자 집에 가서도 순대국밥을 피해서 먹으려고 합니다. 오늘도 세 사람이 모였는데 순대국밥을 피해서 다른 음식점을 가보자고 합니다. 당진 유곡리의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눈에 띄지 않아서 자주 찾지 않았던 음식점입니다. 원룸 건물 1층이다보니 따로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골 지역이다보니 주차문제로 애먹을 일도 없고요.. 식사를 하러 들어갔을 때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들이.. 더보기 제주 가볼만한 곳, 금오름 제주에 가면 한라산을 꼭 올라가야 되는데,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등반 예약을 해야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여행을 온 바람에 예약을 해야 되는지도 몰랐고 시간적, 체력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괜찮은 오름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필자 역시도 오름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아서 어디든 가보려고 했는데, 작은딸이 미리 봐 둔 오름이 있었습니다. 금악오름이라고 하는데 막상 검색을 해보니까 '금오름'이라고 검색이 됩니다. 오전 시간인데 큰딸이 몸이 좋지 않아서 오전에는 호텔에서 쉬고 오후부터 같이 움직이자고 해서 친구와 우리 가족 셋 이서만 이동했습니다. 새별오름 친구가 금오름에 가는 길에 새별오름을 먼저 소개시켜 줍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에서 특별히 관광 상품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 더보기 군산 산책하기 좋은 곳, 비응도 마파지길 휴일이라서 모처럼 여왕님하고 일요일을 보냈었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봄바람을 맞으며 가까운데라도 나갔으면 했는데요. 여왕님은 아침부터 드라마에 눈이 꽂혀서 꼼짝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답답해서 나가자고 나가자고 졸랐더니 점심을 먹고 나서 드라마 두어 편을 더 보고 같이 나갔습니다. 시간이 오후 두 시가 넘은 시간이라서 멀리는 가지 못하고 군산에서 멀지 않은 곳을 찾았습니다.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여왕님 회사 동료들이 자주가는 산책 코스가 있다고 해서 행선지를 비응도 마파지길로 정했습니다. 비응도가 군산시 행정구역이지만, 시내에서 공단쪽으로 15km 이상 가야 나오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섬이었는데 간척공사로 인해 오식도와 비응도가 지금은 차로 이동할 수 있는 공단지역입니다. 비응도에서 다시 .. 더보기 2주 만에 집에 왔더니 공주가 되어 있는 작은딸(능이버섯 백숙) 제주 여행을 끝내고 각자의 일터, 학교로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늦춰진 방역지침 때문에 새 학기를 시작한 학교부터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에도 직접 등교 강의를 받던 작은 딸이 개학을 한 첫 주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필자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군산 집에 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선지 지잔 2주가 유난히 길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작은딸은 어젯밤 격리 해제가 되고 필자가 도착해서 은둔 생활이 어땠냐고 물었습니다. 작은딸: 아빠 안녕. 물어 뭐해~. 난 학교 나가는 것보다 집에서 인강을 듣는 게 나하고 맞는 것 같아~! 필자: 야 그래도 이제는 나가서 봄바람도 쐬고, 그 동안 답답한 마음도 풀어봐야지~. 작은딸: (아빠의 잔소리가 아주 귀찮다는 듯..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