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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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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요즘 며칠 몸이 전에 없던 알 수 없는 피로감에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이웃님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이상하게 지난여름 이후 몸의 피로감이 심해져서 엊그제는 군산에 갔다 와서 일하고 퇴근하자마자 잠만 잤습니다.혹시 이런 피로감을 극복하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며칠 전 군산에 내려가는 길에 태안에 들렀던 튤립 박람회 장소를 포스팅합니다.몇 해 전에 튤립축제를 갔을 때와는 장소가 달라서 행사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튤립축제를 하는 곳이 태안에 두 곳이 있다고 합니다.인터넷 상에 검색을 했을 때는 꽃지해수욕장 주변으로 나오는데, 또 다른 한 곳은 남면 마검포길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면에서는 코로나 전에는 튤립축제와 빛 축제를 같이 했었는데, 지금은 낮 시.. 더보기
출근길 꽃 구경(당진 유곡리), 이양우 시 사랑은 쉬어 가는 자리가 없다 이양우 사랑은 눈이 멀었을 때 열렬해지고 사랑은 시들었을 때 맥을 잃고 사랑은 지쳤을 때 지리멸렬해지고 사랑이 미쳤을 때 물불을 가리지 않으리니 사랑은 왕관의 무게보다 더 무겁고 사랑은 부귀공명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랑은 끝난 뒤에 아위움만 남는 것 깊으 ㄴ사랑의 수렁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아, 꽃이 피었다가 지는 가지처럼 철지나 낙엽 지는 날 그 서글픔 모른 체 사랑하라.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바퀴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사랑만은 굴러가야 하는 마차란다. 요즘은 아무데나 가도 꽃천지입니다. 덕분에 출근길도 눈호강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ㅎㅎ 같이 즐겨보세요. 가까이서 라이브 포커스와 접사로.... 꽃망울이 풍성해서 여기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보기
군산 리즈리(카페) 군산에 오시면 맛집으로 소문난 중국음식점, 이성당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그런덴 참 희안한 게, 현지인들은 그런 가게들을 가보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저 또한 마찬가지이고 아직도 안가본 곳이 많습니다.가더라도 음식점에 줄이 서 있는 시간대를 피해서 갑니다.어떨 때는 사람들이 맛집 평이 좋고, 많은 줄이 서 있어서 가끔 생각해 봅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아마 대충 이런 호기심 때문에 여행을 가면 더 맛집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품평은 아예 뒤로 하고요. 그런데 맛집 품평을 잘 하지 않는 여왕님이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몇 달 전부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제목과 같이 라는 카페인데요. 위치는 군산시내에서 20분 정도 벗어난 대야면에 위치해 있습니다.지명이 참 재미있지요?.. 더보기
서산 개심사 청벚꽃, 겹벚꽃 당진에서 일을 끝내고 군산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봄에 꼭 들러 봐야 할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대부분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군산까지 가지만, 봄철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어서 종종 647번 국도를 타고 서산 운산면에서 해미까지 이동합니다. 지난해 개심사를 찾았을 때는 청벚꽃이 피지 않고, 일반 벚꽃만 보고 간 터라 올해 꼭 한번 보고 싶어 들렀습니다.보통 개심사 청벚꽃은 일반 벚꽃이 지고 난 뒤, 보름 정도 지난 다음에 만개를 합니다. 개심사는 운산에서 해미로 가는 길에서 신창 저수지 방향으로 들어가면 됩니다.647번 도로는 서산 한우목장을 중간을 가로지르는 길입니다. 대부분 봄철에 개심사를 방목할 목적은 청벚꽃을 보는 것이지만, 한우 목장의 넓고 푸른 목장에 먼저 감탄을 하고는 합니다.제가 생각 .. 더보기
군산 이성당/이성당 카페 방문 이제 이성당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국민 모두에게 알려진 군산의 빵집이 되었습니다.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타고 여행객들에게 더욱 인지도가 높아져서 주말이면 가게 앞에 줄을 서서 빵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빵의 맛도 중요하겠지만,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역사적인 스토리 때문에 더 많이 찾는 빵집이 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산에는 미 공군 기지가 있어서 주말이면 주한미군 군인들과 지인들도 자주 찾고 있어 미국까지 알려진 세계적인(?) 빵집이 되었습니다. 이성당이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서 여왕님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데이트를 하기도 하는데요. 휴일 아침, 처남이 지인한테 빵을 보낸다면서 이성당에 같이 가서 가볍기 아침 식사를 하자고 합니다. 여행객이라면 월명동.. 더보기
군산 황금코다리 맛집(군산 사정점) 몇 달 전부터 처남이 군산에 와 있어서 이곳저곳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 처남이 오랜 외국 생활고 먹고싶었던 한국음식을 모두 찾아가는 것 같은데요. 모두 처남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라서 나가긴 하지만 짠순이 여왕님은 음식값을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왕님은 이게 미안했을까요? 어쩐 일로 저녁식사를 산다고 외식을 쏜다고 합니다. 여왕님은 사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직장에 나가면 점심을 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사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어봤던 음식점 중에 괜찮은 맛집이라고 해서 군산 사정동에 있는 황금 코다리로 향했습니다. 생선이 특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외국인인 처남댁은 같이 하지 못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모두가 해안 지방에.. 더보기
주말부부 전 8년째 주말부부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관계가 있지만 부부관계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서 인연을 맺고 촌수 없는 관계로 만나는 인생에 있어 대단히 특별한 만남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도 총각시절 연애 한 번 하지 못하고 결혼 했습니다. 때문에 여왕님에 대한 신비감과 함께 평생 여왕님과 같은 마음으로 또는 연인 관계로 살겠다는 마음 가짐도 있었고요. 하지만 삶에 치이기도 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서로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지지고 볶고 살아왔는데요. 뭐 이런 과정은 지나고 보면 어느 부부나 겪는 평범한 일상이겠지요. 최근 귀국해서 5월까지 같이 한 지붕 생활을 하는 처남 부부를 보면서 몇 가지 생각이 들어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어느 관계나 마찬가지겠지만 부부관계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알게.. 더보기
라면 때문에(부부싸움)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피해 갈 수 없는 게 부부싸움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알고 보면 원인은 별 거 아닌데, 서로의 조그만 자존심 때문이 싸움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구요. 언제나 그렇듯 심각한 싸움도 '부부싸움 물 베기'라는 말이 있듯이 쉽게 풀어지든 말을 며칠씩 안 하고 늦게 풀어지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세상 둘도 없는 사이가 됩니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냉전이 끝나느냐겠지요. 그런데 부부싸움도 외부로 알려지면 더욱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더구나 아이들로 인해 집 밖에 알려지면 더욱 그렇습니다. 필자가 예전에 딸들을 유치원에 보낼 때 일입니다. 유치원에서 학기말이나 학년 말에 부모님한테 소원편지 같이 전하는 글을 써서 앨범처럼 만들어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대부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