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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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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딸의 아르바이트 작은 딸의 아르바이트 당진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오는 날입니다.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딸은 제 방에서 방콕 중이었는데요.다른 때와는 달리 아빠가 집에 오자마자 "아빠 안녕"이라고 인사를 합니다.필자: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니가 왠 일이냐 아빠온다고 인사도 하고~" 작은 딸: "아빠 있다가 나 알바 가야되는데 나좀 태워다 줘"필자: 엥? 아빠가 집에 와서 반가워서 인사한 게 아니고 출근 시켜달라고 아부하는 겨?작은 딸: 그게 아니고 좀 태워다 줘~. 알았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두 시간 넘게 씻고 치장하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알바자리가 어디고 무슨일하는지 물어보고 요래조래 약올리니까 살짝 신경질을 냅니다.자동차를 타고 이동 중에 다시 물었습니다.필자: 아빠가 쉬는 날 집에오면 너랑 가족들 운전수하느랴 .. 더보기
당진 유곡리 시골길 달리기 당진 유곡리 시골길 달리기 어제 도서관에 같이 다니던 동료가 날씨가 좋으면 오늘 운동하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혼자 도서관이 가기엔 시간이 지나서 할 수 없이 혼자서 가볍게 운동을 하려고 숙소를 나섯습니다.나중에 동료를 만나서 얘기를 들었는데, 어젯밤 늦게 가볍게 와인을 한 병 먹었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 않아 늦잠을 잤다고 합니다. 숙소를 나서기 전에 날씨를 확인해 봤는데 구름낀 하늘이지만 온도가 봄날씨같았습니다.그래서 가벼운 트레이닝 복만 입고 밖에 나왔습니다.출발 할 때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5km정도만 가벼운 러닝을 하려고 했습니다. 요즘 자전거 외에 특별히 신체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체 근력이 너무 약해는 것 같아서 .. 더보기
설빙(군산 수송동 설빙 맛집) 설 빙(군산 수송동 설빙 맛집) 어제 군산에와서 여왕님의 폭풍 잔소리와 함께 하룻밤을 지냈습니다.그리고 우리집에는 겨울잠을 자고 있는 공주님이 하나 있는데요.안그래도 집안에 콕 박혀서 움직이지를 않는데 코로나까지 겹쳐서 집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매일 밤에 폰으로 친구들하고 놀고, 낮에는 잠을 자는 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그래서 어제밤에 물었습니다."딸래미 나가서 학교 생활하고 사회 생활 하려면 동네 한바퀴씩이라도 돌아야하지 않겠냐?"그랬더니 하는말."지금 나가서 사회생활 하게 생겼나 봐!"답답해서 한 말인데 오히려 멘붕 당해서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왠일인지 날밤을 새지 않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너 오늘 왠일이냐?"하고 물었더니."왜? 아침에 일찍 일어.. 더보기
과메기 파티 과메기 파티 일과가 끝나고 오늘은 마음먹고 책을 읽으려 도서관에 갔습니다.요즘 이상하게 무기력이 와서 책만 보면 졸립고 피곤하기만 합니다.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답답합니다.슬럼프를 탈출하고자 도서관이 끝날때까지 책만 보려고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그것도 잠시 한 시간쯤 책을 읽었을까요.갑자기 전화기 진동이 울리기 시작합니다.회상 동료분 중에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이 있습니다.과메기를 시켰는데 예상 보다 빨리 왔다고 하면서 간단히 소주나 한잔 하자고 합니다.이래저래 마음이 잡히지 않는데 요렇게 분위기를 깨주네요. 바로 마트에 들러서 소주 두 병 하고 간단한 부식을 사서 숙소로 향했습니다.원산지가 포항이나 영덕이 고향인 과메기인데 요즘은 워낙 유명한 계적음식으로 인식되어서 겨울이면 많은 .. 더보기
겨울 예산 수덕사 겨울 예산 수덕사 이틀간의 휴일을 끝내고 다시 일터로 향하는 길.집에서 육아 아닌 육아와 손님 접대로 휴일을 보내다보니 내 시간이 없었습니다.일찍 집에서 출발해서 여유시간이 조금 생겼습니다.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잠시 한 눈을 팔 시간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당진으로 향하는 길에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ic로 빠져나와 예산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코로나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느껴보기에는 사찰을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가끔 인접한 사찰을 찾습니다. 다른 사찰들과 마찬가지로 절 입구에는 불교용품과 산채음식을 파는 상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여전히 코로나 사태가 창궐하고 있는 상태라서 방문객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수덕사 입구에 일주문처럼 보이는 커다란 문은 '선문'이라고 합니다.수덕사는 다.. 더보기
군산 베트남 쌀국수 맛집 <티노관> 군산 베트남 쌀국수 맛집 먼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이웃님들께 죄송한 말씀 올립니다.군산에 가 있는 동안 pc를 앞에 두기 힘들 정도로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힘들어 포스팅을 계속하지 못했습니다.이웃님들의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양해해 주세요. 무슨 이유든 사연이 있겠지만, 이유를 대자면 처가와 가까이 있는 관계로 제 개인적인 시간보다는 외국에서 손님차 귀국한 처남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남이 늦둥이 딸을 보고 있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낮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시간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서 술자리를 하고나면 술에 취해 포스팅을 하려던 마음은 뒷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가끔 생각해 봅니다.이렇게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화목하게 지내는 것도 행복이라구요.세상이 핵가족화 되면서 형제들간에도 이해관계로인한.. 더보기
건망증: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 건망증: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집 앞 고우당 연못이 꽁꽁 얼었네요. 새해가 되면서 강추위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요즘은 군산에 와도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아 책을 읽거나 블로그 포스팅도 시간을 쪼개서 해야겠네요. 오늘은 제가 겪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며칠 전에도 소지갑을 잃어 버려서 하루 종일을 지난 시간 저의 알리바이를 생각하면서 2일 정도를 보냈습니다.매일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넣어 두고 다니는데 안보이는 겁니다.그 지갑 안에는 큰 돈은 들어있지 않은데, 제가 그동안 써 놓았던 독서 감상문 USB가 들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보다 중요한 자료들이었거든요. 바로 요녀석입니다. 다행히도 사무실에 떨어져 있어서 동료가 습득.. 더보기
종합건강검진진단 결과 종합건강검진진단 결과 2020/12/02 -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 대장 내시경 검사 저희 회사는 일년에 한번 하는 정기 검진이 있고, 노조에서 2년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회사 정기검진에서 단백뇨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는데요.보통 단백뇨의 원인은 당뇨나 고혈압이 원인이 됩니다.단백뇨가 무서운 것은 다른 성인병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이 온다는 것입니다.특히 신장(콩팥)은 단백뇨로 시작이 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서운 질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신부전으로 악화가 되면 매주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고, 남은 인생을 정말 힘들게 살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단백뇨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곧 사라진다고 합니다.단백뇨 때문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