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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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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여행 둘째 날(정선 카지노, 소금강 기암절벽, 정선 화암동굴, 태백 닭갈비) 제목은 그럴듯하게 멋진 곳을 다녔을 것 같은데, 어제와 같이 아쉬운 방문지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이유도 있었지만, 애초에 여행 계획이 짜임새가 있지 않은 이유입니다. 아쉬운 대로 여행 동선을 따라 둘째 날 방문지를 돌아봤습니다. 둘째 날은 첫째 날보다 비가 더 세차게 내립니다. 덕분에 길가에 폭포는 더 보기가 좋네요. 이 날씨에도 산을 타는 동료는 영월에서 멀지 않는 민둥산을 탄다고 기차역으로 이동을 합니다. 나머지는 따로 여행 일정을 시작합니다. 정선 카지노 필자는 사행성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일행 중 일부 동료가 비가와서 실외 풍경은 못 보니 정선을 가자고 합니다. 카지노에 가자고 한 동료가 영화에서나 보는 게임을 어느 정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일행들 모두가 아무것도 모르.. 더보기
아쉬웠던 영월여행 첫째 날(영월 가는 길, 동강 시스타리조트, 영월 서부시장) 지난주 일을 피곤하게 하고 바로 영월여행을 떠났습니다. 평소 일과가 일이 끝나고서도 운동, 독서 등으로 빡빡하게 보냈더니 몸에 무리가 왔나 봅니다. 구내염에 잇몸이 터진데다가 등을 대고 누으면 녹다운이 된 일주일이었습니다. 평소 휴식이 필요한데, 피곤할 줄 모르고 너무 무리하게 몸을 혹사시켰나 봅니다. 이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군생활 이후 가보지 않은 강원도의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아쉬움만 남은 여행포스팅이 된 것 같습니다. 영월의 멋진 이야기보다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 여행을 위한 포스팅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쉬웠던 영월여행, 여행일정 잡는 법 어떤 여행이 되었든 제일 큰 즐거움은 집과 일상을 떠나는 즐거움이 아닌가싶습니다. 일단 여행 일정을 하다보다 피곤하고 번거로움 때문에 나와서 고생한다고.. 더보기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대구 서문시장 자주 영행을 하지 않는 필자는 대구도 세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결혼식 같은 경조사나 있어야 방문하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선지 잠깐 돌아본 대구는 생각보다 큰 도시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만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송해 공원이나 김광석 거리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데보라님은 대신에 비를 맞지 않고 도시를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서문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디 가나 시장은 사람 사는 맛을 볼 수 있고,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니까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시내로 향했는데, 초행길인 필자는 여기가 어딘가 싶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구시내 한복판에 자리한 엄청난 규모의 재래시장이었습니다.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한 만큼 주차도 쉽지가 않았는데요. 자동차 주차를 위한 주차빌딩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서문.. 더보기
한라산 등반(성판악~사라오름~백록담~관음사), 백록담에서 관음사 하산길 평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한라산 산신령님을 뵈러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한라산 산신령님은 출타중이었지만, 산신령님의 은덕과 삼대가 덕을 쌓은 덕이 있는지 맑은 백록담까지 보고 왔습니다. 등반일: 2022. 5. 26. 날씨: 흐리다가 맑아짐. 코스: 성판악~백록담~관음사, 하산은 관음사탐방로. 등반 준비는 어제 발행한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2022.05.28 - [날마다 주저리 주저리/여행] - 한라산 등반예약, 준비와 준비물 지도로 보면 길지 않을 것 같고, 산 아래에서 보면 완만한 경사라서 어렵지 않을 것 같은 한라산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러던가요? 자연은 쉽게 인간에게 정복되지 않는다고요. 등반을 끝내고 나서 성취감과 함께 평소 보지 못한 풍경을 만끽하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 더보기
한라산 등반예약, 준비와 준비물 한라산을 등반하게 된 계기, 한라산 등반 예약시스템 지난 3월 가족들과 제주여행을 하면서 눈에 덮인 한라산 정상을 바라봤습니다. 살아가면서 버킷리스트로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어서 시간만 되면 오르리라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 방역완화가 되면서 회사 동료들도 해외를 나가는 대신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준산악인급 매니아가 있는데 필자가 이런 얘기를 했더니, 제주를 다녀오자마자 한라산 등반 계획을 세워버립니다. 실행력 만렙이지요?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큰 산을 타본지가 20년이 넘었고, 나이도 적지 않아 조금은 부담 되기는 했습니다. 워낙 산을 좋아하는 친구라서 전국에 유명산을 모두 다녀봤고, 한라산만 해도 다섯 번을 오른 산꾼입니다. 일단 한라산등반은 일행이 4명이 정해졌.. 더보기
군산 선유도 여행 특별한 약속이 있어서 휴가를 냈지만, 사정이 있어서 여왕님과 주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왕님도 같이 있는 시간에 여행을 가고 싶었던지 어디든 가고 싶었나 봅니다. 멀리 남도나 충청 북부로 갈까 하다가 도로에 시간을 버리는 거보다 근처에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선유도로 향했습니다. 군산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일년에 한 번 정도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하고는 하는데요. 오늘을 자동차로 여왕님과 함께 방문해 봤습니다. 약간 늦은 오전에 출발했기 때문에 선유도에 가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신시도부터 시작해 무녀도를 지나는 길에 볼거리가 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섬 안길로도 들어가 봤습니다. 무녀도 무녀도를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보이는 작은 섬이 쥐똥섬입니다. 썰물때 같아서 걸어서 여왕님과 함께 쥐똥섬에 들.. 더보기
홍성 오서산 내포문화숲길(백제부흥군길 1코스) 4월 산행 이번 산행은 예정에 전혀 없었습니다. 이틀 전 여왕님이 갑자기 전화가 와서 코로나에 확진되었으니 이번 주에는 집에 내려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을 같이 쉬는 게 쉽지 않은 필자의 부부는 황금 같은 휴일과 봄을 같이 즐길 수 없어 몹시 아쉬웠습니다.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여왕님한테는 슬기로운 깜빵생활?을 하도록 했습니다. 제가 집에 갈수 없다는 말을 듣자마자 반기던 회사의 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이 동료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있는 백두대간을 포함한 산이란 산은 모두 다녀봤습니다. 이에 더해 자전거로 4대 강 라이딩, 고갯길이 높기로 소문난 강원도의 한계령, 진부령을 포함해 고갯길이란 고갯길은 모두 섭렵한 기인입니다. 아마 TV에 기인열전 같은 프로그램이 아직도 있다면 충분히 섭외 대상이 되어도 모.. 더보기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 나들이(4월 10일) 전주 수목원에 들렀다가 간단히 점심을 먹고 군산에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한 시 반쯤 된 시간이라서 집에 들어가지 않고 군산 벚꽃의 명소 은파유원지에 들렀습니다. 예상한 대로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오는 바람에 차량 지체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공원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고 나운동 방향에 있는 리츠프라자호텔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책로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보통 군산의 벚꽃은 은파호수공원과 공설운동장이 일주일 가량 먼저 피어나고, 바닷가 동네인 월명동과 해망동이 일주일 뒤에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시내 모든 곳에서 같은 시간에 만개를 했습니다. 이것도 지구온난화 영향인 듯합니다. 만개한 군산 은파호수공원 벚꽃을 함께 감상해 보세요. 호수 둘러싼 산책로로 화려하게 벚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