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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 수업(애도와 예술) 정신분석 상담가가 자신의 의식과 무의식의 소통 창구를 총동원해서 의식과 무의식간의 연결을 일상 언어로 이어주는 것과 비슷하게 예술가들은 장르에 따른 각자의 언어를 이용하여 이러한 통역기능을 수행한다. 이런 면에서 모든 예술은 예술가 자신의 상실과 트라우마를 애도하려는 개인성과 고유성을 지닐 수밖에 없고 또 무언가를 건드리고, 애도되지 않은 상처가 조금이라도 애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편성을 지니게 된다. 예술작품이 갖는 특징들 중 대표적인 것이 상징화다. 이러한 상징화를 통해 우리 안에 '잃어버린 것'을 외부로 표현하는 데, 이 외부적인 상징은 다소 역설적인 두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이를 통해 그 상실을 애도하도록 돕는 것이다. 대상이 이 세계에서 사라졌어도 그를 상징하는 무언가가 여전히 .. 더보기
책, 종이동물원(역사의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줄거리 미국계 중국인 작가인 켄 리우의 작품 종이 동물원은 단편집입니다. 이 책은 모두 14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된 책입니다. 장르가 소설이니만큼 잘 읽히면서도 단편집 답지 않게 각 작품마다 주는 메시지가 강력해서 여운도 깊네 남는 작품입니다. 작가인 켄 리우의 직업이 프로그래머, 법률가, 소설가답게 SF와 판타지 그리고 역사가 적절하게 조합이 되어 읽는 재미와 이야기 구성도 짜임새 있게 쓰였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종이동물원의 마지막 작품인 에 대한 줄거리와 감상평을 남겨보겠습니다. 역사의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이야기의 전개는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쓰였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아케미 기리노: 일본계 미국인 여성 물리학자이며, 뵘기리노 입자를 이용한 시.. 더보기
책,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행동역량 키우는 방법 -성공으로 가는 첫번째 단계는 할 줄 아는 일을 잘하는 것이다. 그런일을 하다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도 발견하게 된다. 만약 그 일이 괜찮은 것이라면 결정을 해야한다. 늘 했던 일을 계속 하겠는가 아니면 새로운 시도를 하겠는가? 새로운 일을 혁신과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고 그런 발견속에서 자신이 꾸준히 '해야 하는' 일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일을 하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는 잘해야 제자리 걸음밖에 하지 못핮다.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은 끝없이 반복된다.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고 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스로 세우는 기준 역시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가 발전하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변하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도 진화한다. 우리는 오.. 더보기
책 <클루지>, 오염된 신념(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우리는 현재 수많은 언론매체들,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통신매체들을 매일 마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특정 매체나 신념에 매몰되어 자신도 모르게 심취되거나 과신하여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 관한 책 에서 바로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어 포스팅으로 공유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비교해 보아도 좋을 듯싶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고 칭찬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당신은 자기 자신에 대해 비판적인 편입니다. 당신에게는 몇 가지 성격적인 결함들이 존재하지만 당신은 대체로 그것들을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당신에게는 아직 활용하지 않은 많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당신은 절제되고 자기 통제력이 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걱정과 불안이 많은 편입니다.. 더보기
그리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과 천재 여성철학자 히파티아 이야기(책, 코스모스) 이 포스팅의 내용은 칼 세이건 교수님의 책 의 일부 내용입니다. 현재 지구의 문화는 아무것도 모르고 날뛰는 신입생과 같다. 오늘날의 인류 문화는 지난 45억 년에 걸친 행성 문화의 관점에서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인류는 아주 긴긴 세월을 문화라 할 수 없는 내용의 활동만을 해오다가 겨우 최근 몇 천년 사이에 거둔 업적을 가지고 영구불변의 진리를 소유했노라고 뽐내고 있다. 그러나 인간 세상처럼 모든 것이 빨리 변하는 상황에서는 문제를 넓고 큰 맥락에서 보는 것이 재앙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국가, 경제조직, 종교, 지식체계, 그 어느 것도 인류 생존에 관한 확실한 답을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 현존하는 어떤 제도보다 월등한 효과적인 제도들이 틀림없이 존재할 것이다. 우리의 과업은 과학의 전통을.. 더보기
책,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2> 11월 독서모임 독서모임 참석인원: 4명 연말이라서인지 여러 회원님이 불참하셔서 부득이 신입회원님과 기존 회원 세 분으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진리는 평범하며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마다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간다고는 하지만, 어느 순간 삶의 목적의식이 희미해지고 무엇때문에 살아가는지조차 잊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때 한 번쯤 멈춰서서 왜?(WHY?)라는 단순한 한 마디가 다시 삶의 의욕을 불러 일으키고 아침 출근길이 즐거워지고, 보람찬 하루일과를 보낸 퇴근길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깊게 생각해보지 않더라도 단순한 '왜?'라는 질문 자체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동기부여가 됩니다. 독.. 더보기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소크라테스의 일화 '무지의 지' 이 글은 책 에서 인용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관련되 일화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그가 받는 신탁에 대한 것이다. 그의 친구이자 제자였던 카이레폰은 어느날 델포이 신전에 가서 사제에게 신탁을 청했다. 질문은 '이 세상에 소크라테스보다 현명한 사람은 있는가?' 였다. 신탁은 '없다.'라고 나왔다. 당시 아테네에서 신의 지위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종교 정도가 아니었다. 신성모독은 사형까지 가능한 죄였다. 물은 사람이나 그 대답을 들은 사람이나 신탁을 장난으로 혹은 실수로 생각할 수는 없었다. 카이레폰으로부터 이야기를 전해들은 소크라테스는 이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이 없다니,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아테네에는 이름난 소피스트가 수없이 많았고, 권력이나 부 면에서.. 더보기
책 <돈의 심리학>, 뭐 저축을 하라고?(저축을 해야 하는 이유) 인플레이로 온 세상이 시끄럽지만 진리는 언제나 평범한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한 결코 돈과 거리를 두고 살 수 없기 때문에 평소게 차분히 공부하고 준비를 한다면 지금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겠지요. 인플레이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위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특히 공부하고 준비를 한 사람에게는요. 워낙 금융, 부동산으로 자신 시장이 크게 형성이 되다보니 '저축'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데 책 에서 저축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뭐 저축을 하라고? (책, 돈의 심리학)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부란 벌어들인 것을 쓰고 난 후 남은 것이 축적된 것에 불과하다. 소득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