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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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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1차 접종 후기 및 후유증)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다 보니 지금은 어디 가나 마스크 착용이나 방역수칙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사태 때에도 이 정도로 장기화되지는 않았는데, 코로나는 정말 길게 생명력을 유지하며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네요. 우리나라도 매일 1천명의 확진자를 넘긴 지가 2주가 넘은 것 같은데요. 코로나 사태가 일상화되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역에 대한 경계감이 느슨해진 것 같기도 하고, 여름철 피서철 맞이해서 이곳저곳으로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 쉽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백신이나 치료제가 빨리 보급되어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저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일이 다가왔습니다. 보통 접종일이 관공서에서 정해주는 일자에 접종.. 더보기
퇴근 길 고라니 새끼와 산책하기 저는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에도 진돗개만한 고라니가 갑자기 길에 튀어나와 깜짝 놀랐는데, 오늘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고라니 새끼를 만났습니다. 여름밤이라도 더워서 최대한 땀이 나지 않도록 천천히 시골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고라니 새끼와 마주쳤습니다. 보통 야생동물들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는데, 너무 어려서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궁금한 듯 다가오네요. 오히려 저한테 "넌 뭐하는 동물인데 길을 막고 난리냐?"라고 묻는 것 같습니다. 목에 땀이 엄청 젖어 있는 걸로 보아 어미와 헤어지고 한참을 뛰며 헤맨 듯합니다. 무서워하지 않아 목을 쓰다듬었더니 엄청난 땀이 나 있었습니다. 귀엽기도 한데, 어미를 잃어서 불쌍해 보입니다. 도망가나 싶더.. 더보기
당진 유곡리 전원 속 카페 하인츠 <안다미로> 날씨는 무더위의 정점을 치닫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 밖을 나가기는 쉽지 않아서 대부분 집에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 이런저런 말이 많은 대회이긴 하나 올림픽에서 전해오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과 사자후 보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더운 여름을 그나마 시원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요즘에 올림픽 경기를 보거나, 군산 집에 와서는 넷플릭스를 여왕님과 함께 보느라 책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군산에 와서 집앞 여미당을 보는데도 유동인원이 거의 없네요. 최근에 도서관들 다니면서 아쉬운 게 하나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은 휴관이고 주말에는 오후 6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더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어디 가야 제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나를 고민하.. 더보기
부여 궁남지 산책하기 집에 앉아 있기만 해도 무더운 여름입니다. 이래저래 무더위 때문에 이거저거 손에 잡히지 않는데요. 저는 어제 휴일이라서 집에 있는데, 퇴근 후에도 더울 것 같아 여왕님과 함께 깜짝 여행을 했습니다. 여왕님과 군산에서 40여분을 달려 부여 궁남지를 찾았습니다. 방학과 코로나가 겹쳐 집에서 뒹글거리고 있는 작은 딸도 같이 갔습니다. 처음엔 연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가지 않는다고 하더니 맛있는 것 사준다니까 따라나섭니다. 군산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출발해서 40여분을 달려 궁남지에 도착한 시간 저녁 7시 40분. 한 낮 더위를 피해 이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어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한 시간 정도 일찍 와야겠네요. 그래도 따가운 해가 넘어가서 궁남지 꽃구경 하기에는 딱 좋.. 더보기
당진 면천읍성과 콩국수 맛집 가 길어서 하루 일과가 끝나도 해가 떨어지기에는 긴 시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이 끝나면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보다는 동료들과 여가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어울리다보면 책을 읽을 시간도, 쓴 글을 판매 사이트에 올리는 일도 계속 미뤄지게 되네요. 어제와 오늘 내 할일은 하지 못하고, 다시 동료를 따라 당진 관내에 있는 콩국수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당진은 해안도 끼고 있지만, 내륙으로 가면 예산과 홍성과 멀지 않은 시골마을 면천이 있습니다. 워낙 촌이다보니 유동인원은 많지 않지만, 근처에 있는 아미산을 가볍게 등산을 하고 콩국수를 먹기 위해 찾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특별하게 알려진 관광명소는 없지만, 텁텁함이 없으며 비교적 맑고 깨끗한 맛의 막걸리가 유명하고, 당진 주민들이면 누구나 아는 .. 더보기
7080감성 카페 군산 <오산상회> 휴일이지만 아침일찍부터 장모님 댁 장을 보고 왔습니다. 별일 아닌데 수고로움이 고마워 그냥 보내시지 못하고 아침부터 막걸리 한 사발을 먹게 됐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막걸리를 조금만 먹어도 취기가 금방 올라오네요. 할 일도 많은데 요래 술 먹고 한 잠을 잤습니다. 평소에 올빼미 생활을 하는 작은딸은 웬일로 일찍 일어나서 나가자고 합니다. 술기운 땜에 못 나간다고 하자, 그럼 한 잠자고 오후에 나가자고 하네요. 나가는 김에 더운 집안에 있지말고 도서관에 가자고 했더니, 서점에 가서 책을 사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냥 도서관에 가서 읽다만 책이나 읽으려고 했는데, 확실히 집에오면 책을 손에 대지를 못하겠네요. 서점에 책을 사가지고 나와서 바로 카페로 갔습니다. "어디로 갈거냐?" 고 물었더니... "오산 상회로.. 더보기
무선 공유기 고르는 법(모르면 손해) 요즘에는 집집마다 무선 공유기 하나쯤은 설치하고 스마트폰 데이터 비용을 아끼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는 최근 집에 손님이 방문해서 몇 달간을 같이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그전에도 그랬지만 두 사람 이상 무선인터넷을 쓰다 보면 자꾸 끊기거나 느려져서 결국은 데이터를 쓰게 됐습니다. 더해서 스마트TV까지 무선 인터넷으로 보니 트래픽은 더욱 심해졌지요. 그래서 알아보니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 속도가 가족할인 결합상품이다 보니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최저속도인 100메가 속도였습니다. 무료로 쓰는 상품이다 보니 속도가 빠른 상품을 설치해 줄리는 없겠지요. 바로 추가비용으로 매달 5천 원을 더 주고 500메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통신사에 전화해서 알아봤더니 인터넷 속도별 상품이 최저속도 100메가, 중.. 더보기
당진 유곡리 땅땅치킨(초복날 삼계탕 대신 치맥) 몸이 예전 같지 않아 관리를 해야 됨에도 때가 되면 배꼽시계가 울리는 것처럼, 대한민국 사람들한테는 조상님들이 정해놓은 절기가 되면 찾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안 먹으면 왠지 오늘 할 일 하나를 빼먹은 것 같은 아쉬움에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데요. 어제 초복날이 그랬습니다. 복날이긴 하지만 공휴일이라 어제는 나오지 않고, 금요일날 삼계탕이 나왔나 봅니다. 기대했던 음식이 나오지 않아 내심 올해 초복날에는 닭다리 하나도 못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퇴근시간이 다돼서 어김없이 동료 한 사람이 삼계탕을 못먹었으니 치맥이라도 해야 섭섭하지 않겠냐고 합니다. 사실 몸관리도 해야 돼서 되도록이면 야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이 친구는 나이가 아직 젊어서 그런지 퇴근시간만 가까워지.. 더보기